‘마스가’ 속도…HD현대, 美 차세대 군수지원함 건조
경제·산업
입력 2025-10-27 18:32:18
수정 2025-10-27 18:32:18
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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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HD현대그룹이 미국 최대 방산 조선업체인 헌팅턴 잉걸스 인더스트리즈와 손잡고, 사상 처음으로 미 해군의 차세대 군수지원함 설계 및 건조 사업에 참여합니다. 양사는 기술과 노하우를 공유하며 미 조선소를 설립하거나 인수하는, 공동 투자에 나설 예정입니다. 한미 조선협력 프로젝트 ‘마스가’(MASGA·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에 속도가 붙는 모습입니다. 강지영 기잡니다.
[기자]
HD현대그룹이 미국 최대 방산 조선사 헌팅턴 잉걸스와 함께 미 해군의 차세대 군수지원함 건조에 참여합니다.
이번 협력은 한국과 미국 간 군수지원함 분야의 첫 공동 프로젝트입니다.
양사 주요 임원은 지난 26일 경주에서 이와 관련한 합의 각서(MOA)를 체결했습니다.
차세대 군수지원함은 전투함에 연료와 군수 물자를 공급하며, 기존 보급함보다 기동성과 운용 효율성이 대폭 개선됩니다.
이번 합의 각서를 통해 양사는 설계와 건조 협력뿐만 아니라, 상선과 군함 분야 전반에서 기술과 노하우를 공유할 계획입니다.
HD현대는 뉴질랜드에 군수지원함을 수출한 경험과 국내 해군에 ‘천지급·소양급’ 군수지원함을 납품한 실적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양사는 미국 내 조선생산시설 인수 또는 신규 설립에도 공동 투자하고, 헌팅턴 잉걸스 조선소에 블록 모듈과 주요 자재를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또, 조선 엔지니어링 합작회사 설립 검토와 함정 유지·보수(MRO) 분야에서도 상호 협력하겠다는 계획입니다.
HD현대는 이번 프로젝트를 계기로 글로벌 방산·조선 분야 입지를 확대한다는 전략.
한미 조선협력 프로젝트 ‘마스가’(MASGA·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에 속도가 붙는 모습입니다.
서울경제TV 강지영입니다. /jiyoung@sedaily.com
[영상편집 유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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