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 정기선 “美 해양 르네상스 파트너 될 것”
경제·산업
입력 2025-10-28 18:21:14
수정 2025-10-28 18:21:14
이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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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기선 HD현대 회장이 취임 이후 국제무대에서 존재감을 드러냈습니다. APEC CEO 서밋의 퓨처테크 포럼에서 기조연설에 나서며, 조선업의 미래 비전과 글로벌 협력 전략을 제시했습니다. 이지영 기잡니다.
[기자]
정기선 HD현대 회장이 취임 이후 처음으로 대외 행보에 나섰습니다.
APEC 공식 일정을 앞두고 경주에서 열린 ‘퓨처테크 포럼’은 HD현대가 주최한 APEC CEO 서밋의 일환입니다.
첫 주제로 조선업이 선정됐고, 정 회장이 기조연설자로 무대에 섰습니다.
정 회장은 연설에서 한미 조선 협력에 있어 HD현대가 가장 준비된 파트너라고 강조했습니다.
[싱크] 정기선 / HD현대 회장
“저희는 미국의 새로운 해양 르네상스 시대를 함께 여는 든든한 파트너로서, 혁신의 여정에 함께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또 인공지능(AI) 기반 자율운항 기술과 스마트 조선소, 디지털 제조 혁신 등도 핵심 축으로 제시했습니다.
자율운항 기술의 방산 분야 확장 가능성도 언급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미국 방산 스타트업 ‘안두릴’과 협업해 차세대 무인 함정 개발에 나서는 등 해양 안보 분야의 기술적 패러다임 전환을 이끌겠다는 구상입니다.
여기에 HD현대는 연료전지, 전기추진, 암모니아 등 저탄소 연료와 SMR(소형모듈원자로) 기술을 적용해 친환경 선박 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정기선 회장의 이번 행보는 기술과 전략, 그리고 글로벌 파트너십을 통해 HD현대가 조선업의 미래를 이끌겠단 의지를 드러낸 자리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AI 상용화와 국제 규제 대응, 고급 인재 확보 등 정 회장이 풀어야 할 과제 역시 만만치 않은 상황.
HD현대가 제시한 ‘새 항로’가 실제 성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서울경제TV 이지영입니다. /easy@sedaily.com
[영상편집 유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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