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 3분기 누적 순익 7700억원…전년比 9.2%↑

금융·증권 입력 2025-10-31 08:57:52 수정 2025-10-31 12:30:18 이연아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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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 이연아 기자] BNK금융그룹이 비이자이익 증대와 대손비용 감소 등의 영향으로 올해 7700억원 규모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9.2% 증가한 규모다.

BNK금융은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 7700억원, 3분기 당기순이익 2942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다. 3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8.3% 증가한 규모이다. 

3분기 기준 그룹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46%, 연체채권비율은 1.34%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28%p, 0.36%p 상승했다.

그룹의 3분기 총자산이익률(ROA)은 0.68%, 자기자본이익률(ROE)은 9.65%로 일년 전보다 각각 0.03%p, 0.68%p 올랐다.

그룹의 건전성 지표인 보통주자본(CET1)비율은 12.59%, BIS총자본비율은 13.71%로 전년 동기 대비 0.28%p, 0.45%p 상승하면서, 건전성 관리 강화에 나선 흐름을 보였다. 

계열사별 3분기 실적을 보면, 은행과 비은행 부문 모두 고른 성장세를 그리며 호실적을 견인했다. 

은행 부문에서는 3분기 당기순이익 260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8.4% 증가했다. 이 가운데 부산은행은 26.9% 증가한 1692억원, 경남은행은 5.2% 늘어난 910억원을 기록했다.

비은행 부문 3분기 당기순이익은 총 57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4.3% 증가했다. 

BNK캐피탈은 46.4% 증가한 401억원, BNK투자증권은 1년 사이 105억원 흑자전환에 성공했고, BNK자산운용은 411.1% 증가한 46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BNK저축은행만 계열사 가운데 유일하게 전년 동기 대비 당기순이익 감소세를 그렸다. BNK저축은행은 전년 동기 대비 17.6% 감소한 1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30일 BNK 이사회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분기 현금배당(주당 배당금 120원)을 결의했다. 

BNK금융그룹 CFO 권재중 부사장은 “앞으로 당사는 자산건전성 개선을 최우선 과제로 하고, 리스크 조정 수익성을 중심으로 자산의 구조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 이라면서, “또한, 개선된 자본비율을 바탕으로 주주환원이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NK금융은 31일 오전 10시 3분기 기업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 yal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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