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종로금방 부부, 인재육성 장학금 3,000만 원 기탁
전북
입력 2025-10-31 20:03:04
수정 2025-11-02 09:21:35
김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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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년 고창군장학재단 설립 이후 개인기부금 중 최대금액
[서울경제TV 고창=김영미 기자] 전북 고창군 고창읍 종로금방을 운영하는 부부(임한택, 조영자)가 지난 30일 고창군장학재단에 3,000만 원의 거금을 기탁했다. 이는 1997년 고창군장학재단 설립 이후 개인기부금 중 최대금액이다.
부부는 "고창에서 오랫동안 가게를 운영하면서 지역민들이 많은 사랑을 받았고, 운이 좋아 지금까지 별 탈 없이 지낼 수 있었다"라며 "행운을 지역 학생들에게 나누고 싶은 마음을 담아 장학금을 기탁하게 됐다. 미래를 위해 노력하는 고창지역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심덕섭 이사장은 "지역에서 터전을 잡고 꾸준히 나눔을 실천해주시는 종로금방 조영자 대표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기탁해주신 마음이 고창군에 선순환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장학사업을 통해 인재들이 꿈을 키워가는 데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각계각층의 장학금은 고창군 장학재단의 각종 장학사업과 교육지원 사업으로 추진된다.
올해 장학금 지원사업은 11월 14일까지 접수중이다. 4개 분야에 350여 명을 선발해 2억 4,0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올해는 성적우수 장학금 선발인원을 확대(20명→ 60명)하고, 성적 기준도 완화(기존=내신 2등급 이내, 90점 이상→변경=내신 3등급 이내, 80점 이상)했다.
또한 '1인 1자격증 취득비용 지원사업'을 신설했다. 5,000만원의 사업비로 기사(50만 원), 기능사(20만 원)와 더불어 올해 고3학생들을 대상으로 수능 이후 운전면허 취득자에게 30만 원을 지원한다.
이번 종로금방 부부의 장학금을 포함해 최근 일주일 사이 1억 6,000만 원의 장학금이 기탁됐다. 이로써 고창군장학재단의 모금액은 올 7월을 기점으로 민선 8기 동안의 모금액이 2007년부터 2022년까지의 누적액을 넘어섰다.
/tkddml8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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