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차량도 최신 기능으로"…르노코리아, 그랑 콜레오스 4차 업데이트

[서울경제TV=이채우 인턴기자] 르노코리아는 중형 SUV 그랑 콜레오스에 대한 4번째 무선 업데이트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는 펌웨어 OTA(FOTA) 방식으로 진행된다. 르노코리아는 기존 그랑 콜레오스 고객들에게 상품성이 더욱 강화된 커넥티비티 서비스 및 ADAS 기능을 제공할 계획이다.

르노코리아는 이번 4차 무선 업데이트를 통해 이전에 판매된 그랑 콜레오스 차량들에도 최근 출시된 2026년형 모델과 동일한 커넥티비티 서비스 업그레이드 사항을 반영할 예정이다. openR(오픈알) 파노라마 스크린 바탕화면 내 공조장치 위젯 추가 등 UI 개선을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R:아케이드 게임' 및 'R∙beat 노래방 서비스'가 새롭게 제공된다. 올 연말에 차량 내 앱스토어를 통해 업로드 예정인 뉴 갤러리 앱도 기존 모델에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ADAS 관련 상품성 강화도 함께 진행된다. 풀 오토 파킹 보조 기능 사용 시 외부에서 기능 작동을 인지할 수 있도록 비상등 자동 점멸 기능을 추가하고 차선 이탈 방지 보조 기능의 성능도 향상시켰다. 

이번 FOTA 업데이트는 별도 정비소를 방문할 필요 없이 무선으로 진행되며, 업데이트 대상 차량에 순차적으로 알림이 표시될 예정이다. 알림이 표시된 차량은 차량 시동을 끈 뒤 시작 버튼을 터치하면 바로 업데이트가 진행되며 완료까지는 약 1시간이 소요된다.

업데이트 대상은 작년 7월 14일부터 지난달 14일 사이에 생산된 차량들이다. 서비스센터 등에서 최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마친 차량은 해당되지 않는다. /dlcodn1226@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