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치킨, 국내산 '가루쌀현미 파우더' 개발…전국 매장 적용

경제·산업 입력 2025-11-24 15:30:23 수정 2025-11-24 15:30:23 이혜연 기자 0개

[서울경제TV=이혜연기자] 바르고 맛있는 치킨의 기준 ‘바른치킨’이 국내산 가루쌀과 현미를 활용한 ‘가루쌀현미 파우더’ 개발을 완료하고, 전국 모든 매장에 적용한다고 밝혔다.

바른치킨은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주관하는 ‘2025 전략작물 제품 화 패키지 지원사업’에 선정된 이후 지난 8월부터 본격적으로 가루쌀을 활용한 파우더 개발에 나섰다.

이번 개발을 통해 기존 ‘현미가루(국내산)’를 ‘가루쌀현미(국내산)’로 전면 교체하고 배합을 최적화했다. 특히 현미 함량을 기존 20%에서 30%로 확대했으며, 가루쌀현미 25%와 국내산 현미 5%로 구성해 식이섬유 등 영양적 가치가 한층 강화됐다. 바른치킨은 앞으로 현미 100% 달성을 목표로 연구개발을 이어갈 계획이다.

그동안 바른치킨은 국내산 현미가루를 사용해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소화에 이로운 튀김옷을 선보여왔다. 현미는 가공 과정을 최소화해 영양소 파괴가 적고, 쌀가루 특성상 밀가루보다 기름 흡수율이 낮아 깔끔하고 부담 없는 맛을 구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다.

이번에 새롭게 적용되는 ‘가루쌀현미 파우더’는 기존 장점에 더해 튀김 식감과 영양 균형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린 업그레이드 파우더다. 특히 가루쌀은 전분 알갱이들이 성글게 배열되어 쉽게 부서지는 특징을 지녀, 일반 쌀보다 더 연하고 바삭한 튀김옷 형성에 유리하다. 이를 통해 바삭한 식감이 더 오래 유지되며, 기름기 부담도 한층 더 낮아진 것이 특징이다.

바른치킨의 가루쌀현미 파우더는 현재 개발을 완료했으며, 24일까지 전국 가맹점 적용을 완료할 예정이다.

바른치킨 관계자는 “가루쌀현미 파우더 적용은 바른치킨이 추구하는 ‘속 편한 치킨’을 실질적으로 구현하기 위한 핵심 전략”이라며 “국내산 전략작물을 활용한 건강 지향적 레시피로 치킨 업계에서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고, 국내 쌀 소비 확대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hy2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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