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HD현대, 대산NCC 통폐합…여수·울산 잰걸음
경제·산업
입력 2025-11-26 18:12:24
수정 2025-11-26 18:12:24
김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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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HD현대케미칼, 대산NCC 통합
“중복설비 줄여 공급과잉 대응…고부가 구조전환”
‘석화 빅딜 1호’…롯데·HD현대 사업재편안 제출
“중복설비 줄여 공급과잉 대응…고부가 구조전환”
대산 산업재편 포문…여수·울산 산단도 ‘분주’
“12월 말 기한 연장없다”…석화 구조개편 압박
석유화학(석화) 산업 재편의 닻이 올랐습니다. 롯데케미칼이 HD현대케미칼과의 합병을 골자로 하는 사업재편계획안을 산업부에 제출하는데요. 불황에 빠진 국내 석유화학 업계의 대형 사업재편이 본격화된 가운데, 정부는 연말까지 다른 산단의 기업들도 신속한 감축 결단에 나설 것을 강하게 압박하고 있습니다. 김혜영 기잡니다.
[기자]
롯데케미칼이 HD현대케미칼과 전격적인 공장 통폐합을 결정했습니다.
두 기업은 26일 산업통상부에 석유화학 사업재편계획 승인 심사를 신청했습니다.
정부와 업계가 함께 추진해 온 석유화학 산업 구조개편의 첫 번째 결실입니다.
사업재편안의 골자는 대산 석화단지 내 NCC 공장을 통폐합하는 것.
에틸렌 공급 과잉으로 이른바 제 살 깎아먹기 경쟁을 피하기 위해 빅딜에 나선 겁니다.
중복설비를 줄여 공급 과잉을 해결하고 원료 조달 단가를 낮추는 등 비용을 절감에 나선다는 계획.
고부가, 친환경 사업 구조로의 전환도 병행해 산업 경쟁력 제고에 기여한다는 방침입니다.
대산이 산업재편의 포문을 연 가운데, 여수와 울산 산단도 분주한 분위깁니다.
여수에서는 LG화학과 GS칼텍스가 NCC 통합을 논의 중입니다.
울산에서는 대한유화, SK지오센트릭, 에쓰오일 등 3사가 외부 컨설팅을 통해 공동 대응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구조개편 최종 시한을 12월 말로 못박고 구조조정 미이행 시 정책금융 지원 대상에서 제외될 것이라고 강하게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서울경제TV 김혜영입니다. /hyk@seadaily.com
[영상편집 김양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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