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A, 커뮤니티데이 성료…"함께, 더 큰 가치로"

[서울경제TV=이수빈 기자] 서울경제진흥원(SBA)은 지난달 28일 앰버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커뮤니티 데이'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함께, 더 큰 가치로’라는 슬로건을 내세운 이번 SBA 커뮤니티데이는 SBA가 한해동안 협력기업·기관과 만들어낸 성과를 공유하고, 기업 간 협력 의지를 다지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우수 협력기업·기관 사례 발표와 SBA·기업 패널 토크 및 감사패 시상, 어린이 크리스마스 키트 후원 이벤트, SBA 슬로건 세레모니 등이 진행됐다.

SBA 우수 협력 기업들은 SBA의 지원이 사업 성장에 도움을 준 사례를 공유했다. 스마트 배수관리 기업 엠티스퀘어의 김시현 대표는 SBA의 지원으로 송파구청과 협력해 송파구에 집중 호우 시 도로 침수를 예방하는 장치를 적용한 사례를 발표했다. 해당 사업은 그기술력을 인정받아 행정안전부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뷰티 브랜드 인핸스비는 SBA의 글로벌 인플루언서 연계 지원을 통해 해외 시장 진출에 성공했다. 치매 노인 보호 시설인 창전데이케어센터 역시 SBA 기업 연계를 통해 인공지능(AI) 인지 활동 프로그램 등 도움을 받아 시설 운영의 질을 향상했다.

패널 토크에서는 김현우 SBA 대표와 석와치스, 라온컴퍼니, 아이베 등 협력 기업 대표들이 '소통, 성장 그리고 동행'을 주제로 각자의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계 제조 기업 석와치스와 미니 가전 제조 기업 라온컴퍼니, 유아용품 유통기업 아이베는 SBA와의 협력 경험을 공유하며 김 대표와 자유로운 대화와 공감의 시간을 가졌다.  

또 이날 행사에서는 기업들로부터 전달받은 용품들을 참석자들이 직접 어린이 크리스마스 키트로 포장하는 이벤트를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참석자들이 포장한 선물들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연계해 구세군 후생보육원의 어린이들에게 전달될 계획이다.

김현우 SBA 대표이사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 서울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이 성장의 기회를 포착하도록 지원하는 공공 액셀러레이터이자 실험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민간 기업이 혼자 시도하기 어려운 혁신적인 도전을 저희가 마중물 역할로 돕는 것"이라고 강조했다./q00006@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