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2025 청소년정책 우수 지자체' 국무총리상 수상

전국 입력 2025-12-15 11:46:23 수정 2025-12-15 11:46:23 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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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중심 정책 성과 인정…정책제안대회·군수와의 대화로 '청소년 주체' 기반 강화

장수군이 '2025년 청소년정책 우수 지자체 평가'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하며 참여중심 청소년정책 성과를 인정받았다. [사진=장수군]

[서울경제TV 장수=최영 기자] 전북 장수군이 성평등가족부가 주관한 '2025년 청소년정책 우수 지자체 평가'에서 국무총리 표창(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표창 전수식은 지난 10일 서울 은행회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렸으며, 19개 지자체가 참석한 가운데 우수사례 발표 등 성과 워크숍과 함께 진행됐다.

이번 평가는 전국 17개 시·도와 228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국정과제 연계성, 청소년 정책의 체계성과 효과성을 종합적으로 분석·평가하는 정부 차원의 평가로, 장수군은 청소년 인구가 적은 농촌 지역임에도 청소년정책 기반 구축과 참여 활성화 노력이 두드러졌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장수군은 '건전한 미래, 창의적인 청소년' 비전을 중심으로 청소년을 정책의 '대상'이 아닌 '주체'로 세우는 참여중심 정책을 지속 추진해 왔다. 특히 청소년 정책제안대회와 군수와의 대화 등 정책 결정 과정에 청소년이 실질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구조를 마련한 점이 수상 배경으로 꼽힌다.

청소년이 직접 제안한 아이디어는 실제 정책으로 이어져 청소년 바우처 사용 편의성 개선, 청소년 전용공간 운영시간 확대 등 구체적인 성과를 만들어냈다. 또한 지역 내 청소년시설과 단체 간 협력체계를 강화해 청소년 수요 기반 프로그램을 발굴·운영하고, 농촌 지역에서 접하기 어려운 예체능 분야 교육 기회를 제공한 점도 차별화된 정책으로 평가받았다.

이정우 부군수는 "이번 국무총리 표창은 장수군 청소년정책이 국가로부터 인정받은 성과이자, 지역 청소년과 학부모, 현장에서 함께 애써주신 관계자들이 함께 이뤄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장수에서 꿈을 찾고 키우며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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