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문화원, 제25회 남원향토문화대상 시상식 성료

전국 입력 2025-12-16 17:16:13 수정 2025-12-16 17:16:13 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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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신·효행·나눔 실천한 지역 인물 조명…"남원의 자긍심 되새겨"

남원문화원과 남원시가 공동 주최한 제25회 남원향토문화대상 시상식이 16일 남원문화예술지원센터에서 열린 가운데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남원시]

[서울경제TV 남원=최영 기자] 전북 남원시와 남원문화원이 공동 주최·주관한 제25회 남원향토문화대상 시상식이 16일 오후 2시 남원문화예술지원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수상자와 내빈 등 80여 명이 참석해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는 이들의 공로를 함께 기렸다.

시상식에 앞서 기타동아리 '푸른시절'이 재능기부로 식전 공연을 선보이며, 연말 분위기에 어울리는 따뜻하고 감성적인 무대로 행사의 시작을 열었다. 

제25회 남원향토문화대상 수상자는 남원 지역 각 기관·단체장의 추천을 받아 지난 11월 24일 선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됐다.

문화장 수상자인 최성순 씨(운봉읍)는 어린이 대상 손글씨 교육을 통해 올바른 인성교육을 실천해 온 점과 함께, 운봉향교지 교정 및 일요학교 서예 강사로 활동하며 지역 서예 문화 보급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효열장 수상자인 차명옥 씨(죽항동)는 30여 년간 모친을 지극정성으로 봉양하며 94세로 생을 마감할 때까지 곁을 지킨 효행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공익·애향장 수상자인 최기식 씨(주천면)는 교직 퇴임 이후에도 총 6521시간에 달하는 봉사활동을 이어왔으며, 개인 소장 도서 430여 권을 기증하는 등 지역 도서문화 확산과 공동체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주완 남원문화원장은 "지역사회 각 분야에서 묵묵히 헌신하며 남원의 발전을 이끌어 온 자랑스러운 인물들을 발굴해 시상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수상자들의 삶은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소중한 본보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지역사회를 위해 걸어온 길을 계속 이어가 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sound140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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