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獨 의약용 아미노산 기업 인수…"의약 바이오 확장"
경제·산업
입력 2025-12-18 08:38:43
수정 2025-12-18 08:38:43
이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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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 사회 진입으로 수액제·환자식 수요 증가
[서울경제TV=이채우 인턴기자] 대상은 독일의 의약용 아미노산 전문기업 아미노 유한회사(AMINO GmbH)를 인수해 글로벌 의약 바이오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18일 밝혔다.
대상은 전날 아미노의 지분 100%를 502억원에 인수한다고 공시했다. 대상은 이와 관련한 승인 절차를 진행하고 있으며 내년 3월까지 인수를 완료할 계획이다.
아미노는 지난 1958년 설립된 의약용 아미노산 전문기업으로 의료용 수액제, 환자식, 바이오의약품용 세포배지 및 부형제 제조에 필요한 아미노산을 생산한다. 이 회사는 독일 북부 프렐슈테트 지역에 연구소와 3곳의 생산공장(약 6000㎡ 규모)을 운영하고 있으며 글로벌 대형 바이오제약 기업 및 환자식 업체와 안정적인 거래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대상은 설명했다.
대상은 이번 인수를 통해 의약용 아미노산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의약용 아미노산 시장은 고령화 사회 진입과 의료 인프라 확장으로 수액제, 환자식 수요가 증가하면서 매년 10%씩 성장하는 분야다. 특히 단백질·유전자·세포 치료제 등 바이오 의약품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아미노산이 필요한 세포배지, 부형제, 시약의 수요도 함께 늘고 있다.
대상은 아미노의 제조 시설과 설비를 비롯해 정제 기술과 유럽 내 인허가 역량을 확보하게 된다. 또 아미노의 글로벌 대형 거래처 네트워크를 활용해 기존 유럽 시장 점유율을 유지하면서 북미와 아시아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할 방침이다. 대상은 기존 사료용 아미노산 사업과 시너지 효과도 낼 것으로 기대한다.
임정배 대상 대표이사는 "이번 인수는 기존 소재 사업에서 축적한 아미노산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부가가치 의약 바이오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는 전략적 투자"라며 "아미노의 기술력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의약용 아미노산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dlcodn122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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