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PV5, 글로벌 어워즈 석권…전기 밴 시장 게임체인저 '부상'

경제·산업 입력 2025-12-18 08:46:35 수정 2025-12-18 08:46:35 이채우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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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렉트리파잉닷컴·뉴스 UK 등 유럽 매체서 ‘올해의 밴’ 선정

더 기아 PV5. [사진=기아]



[서울경제TV=이채우 인턴기자] 기아는 PV5가 유럽의 유력 매체 일렉트리파잉닷컴(Electrifying.com), 뉴스 UK(News UK), 파커스(Parkers) 가 각각 주관한 어워즈에서 모두 ‘올해의 밴(Van of the Year)’에 등극했다고 18일 밝혔다.

PV5는 일렉트리파잉닷컴 어워즈(Electifying.com Awards)에서 “전기 밴 시장에 새로운 장을 여는 모델”이라는 찬사와 함께 ‘올해의 밴’으로 선정됐다. 일렉트리파잉닷컴은 실사용성과 경제성을 중심으로 차량을 평가하는 전동화 모빌리티 전문 매체로, 심사위원단은 PV5의 편리한 운전성과 모듈형 플랫폼, 컨버전 용이성 등 고객 중심의 가치를 높게 평가했다.

또한 PV5는 영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미디어 그룹 중 하나인 뉴스 UK가 주관한 ‘2025 뉴스 UK 모터 어워즈(News UK Motor Awards)’에서 경제적인 운용 비용과 실용적 기능을 바탕으로 “유럽 경상용차 시장의 혁신을 선도할 모델”이라는 평가 속에 ‘올해의 밴’에 선정됐다.

아울러 영국 대표 자동차 매체인 파커스의 ‘2026 파커스 밴 & 픽업 어워즈(Parkers Van and Pickup Awards)’에서는 ‘올해의 밴’과 ‘최고의 전동화 밴(Best Electric Van)’ 2관왕을 차지했다. 넉넉한 주행거리, 우수한 적재 편의성, 넓은 실내 공간이 호평을 받았다.

이로써 PV5는 유럽 주요 어워즈를 연이어 석권하게 됐다. 유럽은 수십 년간 다양한 브랜드가 각축해 온 경상용차의 본고장인 만큼, 실사용성·경제성·내구성·안전성에 대한 요구수준이 엄격하고 진입장벽도 높은 것으로 유명하다.

PV5가 이처럼 폭넓은 호평을 받는 배경에는 고객 중심의 목적 기반 설계가 반영된 기술력이 있다. 기아는 전 세계 100여 개 고객사 등 여러 분야의 잠재 고객을 PV5 개발 과정에 참여시켜 1000여 개의 시나리오를 검증했다.

PV5는 출시 전인 지난해 영국 전문지 ‘왓 밴(What Van?)’으로부터 ‘주목해야 할 차(One to Watch)’로 선정된 바 있으며, 최근에는 탑기어(TopGear) ‘올해의 패밀리카(Family Car of the Year)’와 왓 밴 ‘올해의 밴’을 잇달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특히 탑기어는 SUV와 승용차가 아닌 밴을 ‘올해의 패밀리카’로 최초로 선정했다.

더 기아 PV5 글로벌 주요 어워즈 석권 이미지. [사진=기아]


탑기어는 PV5를 “뛰어난 주행성능, 압도적인 정숙함 등 가족 고객을 타깃으로 한 세심한 설계와 명확한 방향성이 눈에 띄는 차”라고 평가하며, 향후 출시될 6·7인승과 교통약자를 위한 PV5 WAV에 대해서도 높은 기대감을 표했다.

또한 카고 모델은 ‘유로 NCAP 상용 밴 평가(Euro NCAP Commercial Van Rating)’에서 최고 등급인 별 다섯(★★★★★)을 획득했다. 지난 10월에는 최대 적재중량 상태에서 1회 충전 주행거리 693.38km를 달성해 기네스 세계 기록(Guinness World Records)에 등재됐다.

한편 기아는 올해 국내 및 유럽 시장에 PV5 카고 롱과 패신저 5인승 모델을 출시했으며 내년부터 라이트 캠퍼, 카고 하이루프, 오픈베드 등 다양한 파생 모델과 패신저 6·7인승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일본, 아프리카·중동, 아시아태평양 등 글로벌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며, 각 지역의 특성에 맞는 솔루션과 함께 글로벌 PBV 생태계를 완성하고 미래 모빌리티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김상대 기아 PBV비즈니스사업부 부사장은 “기아의 고객 중심 경영철학과 봉고로부터 이어온 실용성이 집중된 PV5가 전 세계에서 우수성을 입증 받은 것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 PV5의 다양한 파생 모델을 순차적으로 선보이고, 고객의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수렴하고 반영해 모빌리티 혁신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dlcodn122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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