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걸 "아시아나, 일괄매각이 바람직… 오는 25일 전 자금지원"
증권·금융
입력 2019-04-16 16:55:50
수정 2019-04-16 16:55:50
고현정 기자
0개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사진)이 아시아나항공을 통매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냈다.
이 회장은 16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자회사들은 아시아나항공의 시너지 효과를 생각한 구도에서 만든 것으로 판단한다"며 "그래서 가능하면 일괄매각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 대주주인 금호산업은 수정 자구계획에서 에어부산과 에어서울 등 자회사들을 모두 묶어 일괄매각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또 "아시아나항공의 회사채 만기가 돌아오는 이달 25일 전 채권단의 자금지원 발표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 자금지원 규모는 산업은행이 채권단과 협의해 결정하고, 채권 비율에 따라 신규자금을 분담한다.
채권단은 자금지원 발표 이후 아시아나항공과의 MOU를 이달 말이나 다음달 초에 다시 맺을 계획이다.
이후 금호 측이 매각주관사를 선정해 공개매각에 착수한다.
매각에는 최소 6개월 정도 걸릴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 회장은 아시아나항공의 '7조원 부채'는 부풀려진 수치라고 선을 그었고 적정 인수가격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고현정기자go8382@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KB국민은행, 조직개편 실시… 포용금융·시니어 서비스 강화 나선다
- 손오공, 한영철 대표 임총서 선임…“사업 경쟁력 강화”
- 우리은행, 삼성카드와 함께 상품출시·공동 마케팅 나선다
- 케이뱅크, K-STABLE로 디지털자산 진출 박차…스테이블코인 상표권 12건 출원
- 신한금융, 10% 이상 가계대출 금리 일괄 인하…7만여 명 대상
- 美 증시, 포트 재편 흐름 속 혼조 마감
- 한화투자證, 비상장사 투자로 IB 활로 모색
- 생보 몸집 키우는 우리금융…농협 제치고 5위로
- 키움증권, 연금저축계좌 개설 고객 미국주식 지급 이벤트
- KS인더스트리, 지연되는 자금 조달…살얼음판 M&A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SY코스메틱스, 신유빈 WTT 우승 기념 ‘Clean Win 이벤트’ 진행
- 2대구상수도사업본부, 치맥 축제 현장에 ‘청라수 수돗물 카페 트럭’ 운영
- 3대구 중구 남산1동 청소년지도협의회, 학폭·범죄 예방 위한 캠페인 진행
- 4삼성바이오에피스·보령, 골질환 치료제 '엑스브릭' 파트너십 체결
- 5네이버 자율규제위 "AI 안전성 확립 원칙 세워야" 권고
- 6트럼프 법안 '상원 통과'…반도체 세액공제 25→35%로 확대
- 7포스코그룹,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ESG 경영성과 소개
- 8이재태 전남도의원 "전남형 교육발전특구, 국비지원 이뤄져야"
- 9우진비앤지, 베트남 CP그룹과 105만달러 규모 수출계약
- 10강진군, '큰마음 어린이 도서관' 개관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