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취업자 30만명 늘어…18개월만 최대 증가폭

[앵커]
지난달 취업자 수가 30만명 가까이 늘어나며, 작년 1월 이후 18개월 만에 가장 많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은 보건·사회복지 분야 취업자 수가 가장 많이 늘었고 60대 이상 고령층의 취업자가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고현정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취업자 수가 1년 6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났습니다.
통계청이 오늘 발표한 ‘7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 달 취업자수는 약 2,700만명으로 1년 전보다 29만9,000명 증가했습니다.
지난 5월 이후 꾸준히 20만명대를 유지해오던 취업자 수 증가 폭은 지난달 30만명대에 육박하는 등 계속 늘어나는 양상입니다.
산업별로는, 특히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에서 14만6,000명이 늘었고, 숙박·음식점업에서 10만1,000명이, 예술·스포츠·여가 관련 서비스업에서 6만5,000명이 늘었습니다.
반면 제조업과 도소매업 분야 취업자 수는 감소했는데, 통계청은 “반도체를 비롯한 전자부품과 전기장비 부문의 업황이 좋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 50대, 20대 순으로 취업자 수 증가 폭이 컸고, 30대와 40대 취업자 수는 줄었습니다.
15세 이상 전체 고용률도 1년 전보다 0.2%p 올라 취업자 수와 고용률이 모두 호조세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실업자수와 실업률도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달 실업자 수는 109만7,000명으로 5만8,000명 늘었고, 실업률은 1년 전보다 0.2%p 오른 3.9%를 기록했습니다.
통계청은 “실업률 상승은 일자리를 찾는 사람이 많아졌다는 뜻”이라며 “청년층 고용률이 0.5%p 상승한 것을 볼 때 구직활동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습니다.
서울경제TV 고현정입니다./go8382@sedaily.com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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