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 “덱스터, 영화 백두산 등 콘텐츠 제작사로 변신 기대”

하이투자증권은 30일 덱스터에 대해 “특수효과(VFX) 기술을 접목시킨 백두산 등 연간 2~3 편 영화제작으로 콘텐츠 IP 가치 상승과 투자제작사로서 기업가치 레벨업이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별도의 투자의견과 목표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상헌 연구원은 “미국 월트디즈니사의 경우 파워 IP 확보를 통하여 스타워즈, 아이언맨, 캡틴 아메리카, 어벤져스등의 영화를 시리즈물로 지속적으로 제작하고 있다“며 “글로벌 OTT 의 경쟁으로 콘텐츠 IP의 가치가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덱스터는 '신과 함께' 1,2 편으로 제작역량을 입증함에 따라 신과함께 3,4 편 시리즈 등 연간 2~3 편 가량 자체제작과 협업 등을 통하여 영화 IP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덱스터가 150억원을 투자한 영화 백두산은 260억원이 투입된 대작으로 오는 12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남과 북 모두를 집어삼킬 초유의 재난인 백두산의 마지막 폭발을 막으려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이병헌과 하정우, 마동석, 수지 등이 호흡을 맞췄다. 한국 뿐만 아니라 아시아 각국에서 개봉하는 걸 목표로 하고 있다.
류승완 감독의 신작 ‘탈출’은 1990 년대 소말리아 내전에 고립된 남북대사관 공관원들이 생사를 건 탈출 사건을 모티프로 김윤석, 조인성 등이 참여하고 있으며, 내년 여름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탈출에 이어 만들어질 영화는 사일런스로 안개가 자욱한 대교에서 연쇄 충돌 사고가 일어나고 그 여파로 정체불명의 괴수가 풀려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크리쳐 재난 영화이다.
김용화 감독이 신과 함께 이후 차기작으로 준비하고 있는 영화는 '더 문' 이다. 우연한 사고로 우주에 홀로 남겨진 남자와 그를 무사히 귀환시키려는 지구의 또 다른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SF 휴먼 스토리다. 더 문 이후에는 신과 함께3,4 편 등을 제작할 계획이다.
이 연구원은 덱스터에 대해 “영화제작의 차별화 요소면서 최대 강점은 VFX 기술 내재화를 통한 콘텐츠 제작 공정의 원스톱화”라며 “그 만큼 흥행 성공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고 언급했다. /배요한기자 byh@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키움증권 "IMS 투자, 모빌리티 사업 확장성 고려…단순 재무적 투자" 입장
- 코스닥社 자금조달로 명성 떨치는 SK證 '드림팀'
- 배당 분리과세 기대↑…활짝 웃는 지주·통신·금융株
- IPO 삼수생 케이뱅크, '밸류에이션'이 최대 난관
- 檢, 롯데카드 압색…사모펀드發 유동화 구조 도마
- 케이지에이, 양극재 수계공정화 사업 속도…해외 시장 공략
- 주담대 변동금리 3년 만에 최저…6월 코픽스 0.09%p↓
- 엑시온그룹 “디지털금융 본부 신설…다각화 드라이브”
- 시지트로닉스, 'APD 센서 기반 파운드리 서비스' 본격 실시
- 미래에셋증권, 2분기 퇴직연금 적립금 3조 이상 유입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광주시민 2명 중 1명 이상 "강기정 시장, 일 잘한다"
- 2대경대 베이커리카페과, ‘ExpUp Station빵오쇼콜라’ 제주한라대 벤치마킹 방문
- 3아이엠뱅크, 아동 – 청소년 전용 금융 서비스 ‘iM- i 용돈카드’ 출시 이벤트
- 4영남대, “오랜 기다림, 수장고를 나서다” 특별전 개최
- 5영덕 장사상륙작전 전승기념관, 첨단 미디어 전시로 새단장
- 6영덕문화재단, 영덕 농촌생활 프로그램 참가자 모집
- 7대구대, 대경메타버스산업협회와 ‘난임 메타버스 플랫폼’ 공동 개발 나선다
- 8강원경찰, 고질적인 5대 반칙운전 근절을 위해 총력
- 9영남대학교-한국원자력연구원, 반도체 인재양성 위해 협력 강화
- 10대구대 특수교육·재활과학연구소, 발달장애학생 행동지원의 새로운 방향 제시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