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웍스, 산업용 카메라 센서 특허침해금지 소송 제기

[서울경제TV=이소연기자] 뷰웍스는 26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앤비젼을 상대로 산업용 카메라 특허침해금지 및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뷰웍스 측은 한국을 비롯한 주요 국가에 특허 등록을 한 ‘하이브리드 TDI(Time Delayed Integration) 라인 스캔 이미지 센서’ 기술을 앤비젼이 침해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뷰웍스 측은 “앤비젼이 수입해 국내에 공급 중인 캐나다 텔레다인 달사(Teledyne Dalsa) 사의 일부 산업용 카메라 제품에서 뷰웍스가 등록한 특허 기술을 사용 중인 것으로 확인돼 해당 특허침해 금지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고 설명했다.
하이브리드 TDI 라인 스캔 이미지 센서는 빛을 전기로 바꿔 저장하는 상보성 금속산화막 반도체(CMOS) 공정을 기반으로 전하결합소자(CCD) 화소의 구조를 구현한 세계 최초의 상용제품으로, 뷰웍스가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원을 받아 자체 개발한 기술이다. TDI 라인 스캔 카메라의 주요 사용처는 평판형 디스플레이 생산 공정으로, 이전에는 소수 해외 기업이 독점했던 분야이지만 뷰웍스가 보다 우수한 하이브리드 TDI 라인 카메라를 출시한 이후 수입 의존도를 크게 낮출 수 있었다.
뷰웍스 관계자는 “이번 특허침해금지 청구소송을 통해 지난 수년간 제품 개발에 투입한 노력과 연구개발비를 보상받는 것은 물론, 기술 무단 복제로 인한 공정 경쟁 저해 행위를 근절하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wown93@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벌점 42점 한 번에”…불성실공시법인 지정된 부실 상장사
- “스타벅스 말고 올리브영”…상권의 ‘앵커’가 바뀌고 있다
- 하나금융, 5년간 100조 투입…금융 대전환 선봉에
- 10만전자·50만닉스 눈앞…투톱 시총 1000조 시대 여나
- 원자력 르네상스 온다…한화운용 원자력 ETF 수혜 전망
- [부고] 선창훈(한양증권 자본시장1부 상무)씨 부친상
- 코아스, 부실기업만 골라 출자? 수상한 투자 행보
- 케이쓰리아이, '재팬 IT 위크' 참가…글로벌 시장 공략 본격화
- 대진첨단소재, 37년 경력 전문가 '김기범 신임 대표이사' 선임
- NH농협은행, 'APEC 2025 KOREA 성공 개최를 위한 예금' 조기 완판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ICC 수배' 푸틴, 유럽행 경로에 촉각
- 2고개 푹 숙인 캄보디아 송환자들…한국 땅 밟아
- 3토마호크, 러-우크라 '게임 체인저' 가능성 제기돼
- 4비가 오면 펼쳐지는 꽃, 비꽃 지우산
- 5임미애 의원 “K-푸드 인기 힘입어 즉석밥 수출 10년간 1,309% 폭증. . . 그러나 주 원료는 미국산 쌀”
- 6임미애 의원 “정부지원사업, 실증도 없이 논에 ‘바이오차’ 투입”
- 7속리산 둘레길 걷기 축제 내달 8일 개최
- 8최휘영, 제주서 문화의달 기념식 참석
- 9캄보디아서 송환된 한국인 45명 충남경찰청서 수사
- 10케데헌 '골든', 英싱글 차트 3위로 반등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