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證 “JTC, 3분기 저점으로 4분기 실적 개선 기대”

[서울경제TV=이소연기자] 삼성증권은 26일 JTC에 대해 “3분기부터 본격적인 방일 한국인 급감 영향에 노출돼 영업이익 성장세 둔화가 불가피하다”면서도 “3분기를 저점으로 4분기부터는 다시 실적 개선 사이클을 기대할 수 있어 시야를 멀리 두고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가는 별도로 제시하지 않았다.
박은경 연구원은 “한국인 매출은 내년 2분기까지 부진할 것으로 가정하는 것이 합리적”이라면서도 “악천후 효과가 소멸된 11월엔 중국인 입국자수가 다시 전년 대비 22% 증가하며 중국인 수요는 견조한 상황이라는 것이 입증됐고, 일본의 소비세 상향 조정과 향후 2개의 신규 출점 계획 등을 고려할 때 3분기를 저점으로 실적이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JTC는 현재 한국의 수색과 용산 2곳에서 사후면세점을, 인천공항 출국장 T1과 T2에서 공항면세점을 운영 중”이라며 “사후면세점의 경우, 아직 중국인 단체관광 수요가 정상화되지 못하고 있어 의미 있는 이익 기여는 못하고 있으나 점포 운영에 대한 고정비 부담도 크지 않아 두 개의 점포가 펀더멘털에 변수라 할 수는 없다”고 평가했다. 이어 “인천공항점도 2018년에 매출액 600억원, 영업이익 36억원을 기록한 뒤 올해도 안정적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변수는 신촌역사의 주인이 바뀌며 입점 계약에 변수가 발생한 시내 사전면세점 신촌역사점인데, 법리적 문제가 얽혀 있어 향후 계획을 특정할 수는 없지만 JTC의 사업 개시 의지는 명확하다”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현재 JTC의 주가는 컨센서스 기준 2020E P/E 8.4배에 거래되고 있다”며 “한국 사업 관련 불확실성을 감안해도 동종업종 평균 대비 50% 이상 할인 거래되는 것은 과도해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 4분기 실적 모멘텀 회복 기대감을 감안할 때 현 주가에선 주가 상방 압력이 더 높다 판단한다”고 언급했다. /wown9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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