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확산…유통업계, '안전한 매장' 만들기에 총력

[서울경제TV=문다애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확산되며 유통업계가 매장에 대한 방역을 실시하고 위생 관리를 강화하는 등 안전한 매장 만들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CJ올리브영 이날 영업 전 명동 플래그십 스토어를 포함한 명동 상권 5개 주요 매장의 방역 작업을 실시했다. 전 매장의 경우, 이미 지난 달 31일부터 출입문과 매대, 테스터 등 고객 접촉이 많은 곳에 소독 작업을 일 9회 이상 진행하고 있다. 테스터 사용에 대한 민감도가 높아짐에 따라 손등 테스트를 적극 권유하고 있으며 필요한 고객을 위한 ‘색조 테스터 종이’도 비치했다. 앞서 CJ올리브영은 정부의 위기 경보 수준이 ‘경계’로 격상되기 전부터 전 매장에 손 소독제를 비치하고 매장 구성원들의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등 선제 대응에 나선 바 있다. 현재까지 네 차례에 걸쳐 전 매장 근무자를 대상으로 마스크를 지급했으며 내달 10일까지 총 35만장의 마스크를 순차적으로 배포한다.
롯데월드몰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10일 영업 종료 후 약 10시간 동안 시설 전반에 대한 소독을 진행했다. 출입문, 에스컬레이터, 엘리베이터, 매장 등 고객 동선은 물론 직원 휴게 시설 등 직원 공간까지 시설 전체에 대한 대대적인 소독을 실시했다. 롯데월드몰과 함께 롯데자산개발은 롯데몰·롯데피트인 등 총 7개 점포에 대한 소독도 영업 종료 후 완료했다. 롯데자산개발은 매장 시설 소독 외에도 열화상 카메라 설치, 손소독제 비치, 예방 수칙 안내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비한 방역 활동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제너시스 BBQ는 지난 10일부터 프랜차이즈 업계 최초로 전 매장을 대상으로 순차적인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BBQ 방역 요원들이 자사 매장에서 방역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BBQ}
업계 관계자는 “고객과 직원의 안전을 최우선의 가치로 신종 코로나 예방 및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고객이 안심하고 방문할 수 있는, 직원이 안심하고 근무할 수 있는 안전한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문다애기자 dalov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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