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증시]선반영된 경기 부양책, 발표될 지표에 주목

증권 입력 2020-03-30 16:59:06 수정 2020-03-30 21:12:29 배요한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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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주 주요국 경기 부양책으로 급등 마감했던 시장이 경기 침체 우려 등이 대두되며 코스피는 장중 조정을 받기도 했지만, 낙폭 줄이며 약보합권에 마감했습니다. 이번주는 경기 부양책 효과에 기대기보다는 이번주 발표될 주요국 지표를 확인하며 변동성에 대응해야 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주간증시전망, 금일 시황 정리해 드린 뒤 취재기자와 함께 자세히 이야기 나눠봅니다. 


[기자]

지난주 10% 가까운 상승을 보였던 코스피는 차익실현 매물과 지난주 뉴욕 증시 영향을 받으며 하락 출발했습니다. 오후 들어 낙폭을 줄이며 0.04% 하락한 1717.12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코스닥은 코로나19 관련 제약 바이오 업종의 강세로 강한 모습을 보여주며 3.69% 급등한 542.11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거래소에서 외국인이 4,215억원을 매도했지만, 개인 기관의 매수가 1,981억, 2,186억씩 더해지며 지수 낙폭을 줄였습니다. 코스닥은 개인과 기관이 2억, 265억원씩 매도했지만, 외국인이 390억원 매수하며 시장 급등을 만들었습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SK하이닉스, 삼성바이오로직스 등이 강세를 보였지만, 현대차와 현대모비스를 비롯한 운송장비 업종과 중국 관련 소비 업종이 약세를 보였습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일제히 강세 흐름을 보였습니다. 코로나19 관련 제약바이오 테마주들이 오늘도 무더기 급등이 나오며 시가총액 상위에 포진한 씨젠, 셀트리온제약, 코미팜 등과 5G, 엔터 업종도 함께 상승 마감했습니다.  


코로나19 관련 진단시약과 치료약 관련 종목들이 급등하는 가운데 4월 15일 총선을 앞두고 정치 테마주도 들썩이는 모습입니다. 이낙연 전 총리 관련주인 남선알미늄과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 관련주인 한창제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관련주 안랩과 써니전자 등이 급등 마감했습니다. 서울경제TV 서정덕입니다. /smileduck29@sedaily.com 


[앵커]

증권부 배요한 기자와 함께 합니다. 안녕하세요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중국을 넘어섰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경제적 충격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모습인데요. 전세계 확진자 현황 한번 짚어주시져.

 

[서울경제TV=배요한]

. 전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수가 증가 추세를 나타내며 70만명을 돌파했습니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 국면에 접어든 모양새입니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13만명으로 가장 많은 확진자수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뉴욕주는 확진자 수가 6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봉쇄 카드까지 검토했다가 주민들의 반발로 이를 철회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 다음으로는 이탈리아가 97,000, 중국 8만명, 스페인 79,000, 독일 5만명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영국은 왕위 계승서열 1위인 찰스 왕세자에 이어 존슨 총리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더 이상 바이러스 안전지대는 없다는 불안감이 전세계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앵커]

국내 확진자는 증가세가 줄어들었다 뿐이지 확진자 증가는 여전합니다. 4월 초순이면 개학과 2주에 2주가 추가된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한 정부 대안과 각 기업의 대책들이 속속 나올 듯 보이는데, 국내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 정부는 2주간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조하고 있지만 국외 유입과 지역사회 집단감염 등으로 국내 확진자 수는 줄지 않고 있습니다.

 

교육부는 이르면 내일 전국 학교들의 추가 개학 연기나 온라인 개학 여부에 대해 발표할 예정입니다. 코로나19 감염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자 교육부는 추가 개학 연기를 고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앵커]

지난주 대규모 경기 부양책에 증시가 급반등에 성공했는데, 부양책 호재는 증시에 꽤 많이 선반영 되고 있는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는 것 같은데요. 지난 한주 증시는 어땠나요?

 

[기자]

지난주는 뉴욕 다우지수가 12% 넘게 급등하고, 코스피 지수 역시 10% 가까이 오르는 등 글로벌 증시가 대체적으로 강한 반등을 기록한 한주였습니다.

 

하지만 미국 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확산되는 양상을 보이자 지난 금요일 미 증시는 다시 하락세를 나타냈습니다.

 

특히 지난주 발표된 미국의 3월 셋째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300만건을 웃돌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코로나19 충격이 경제 지표에 본격 반영되기 시작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반면 주식시장 특성상 최근 악재는 선반영 됐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금주 발표되는 주요국 경제지표에 주목해야 한다는 관측에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앵커]

그러면 이번주에는 어떤 경제 지표를 눈여겨봐야 할까요?

 

[기자]

이번주에는 중국과 미국의 주요 경제지표가 발표될 예정입니다.

 

우선 내일 중국의 제조업과 비제조업 구매자지수가 발표됩니다. 지난 2월 두 경제 지표는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기 때문에 이번 3월에는 낙폭을 어느정도 회복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반면 2일 발표되는 미국의 제조업 지수는 코로나19 사태가 본격 반영되면서 크게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3일에는 미국의 3월 실업률과 비제조업 PMI가 발표될 예정입니다. 코로나19 충격을 가늠하는 잣대가 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앵커]

지난주 급등했던 추세를 이어가지 못하는 시장입니다. 시장 투자 전략 어떻게 제시하던가요

 

[기자]

우선 글로벌 증시는 각국 중앙은행들의 대규모 부양책과 정부의 재정정책 시행으로 인해 코로나발 금융 위기는 일시적으로 봉합된 상황입니다.

 

이 가운데 우리 정부가 추진하는 117,000억원 규모의 코로나19 추경은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고, 2차 추경도 현재 거론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1,400포인트 초반까지 떨어졌던 코스피 지수도 1,700선으로 올라서는데 성공했고, 원달러 환율도 1,220원대에 거래되면서 원화 약세도 다소 진정된 모습입니다.

 

하지만 증권업계는 향후 주식 시장 전망에 대해 부정적 입장을 내놓고 있습니다. 나정환 DS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코로나로 인해 경제 지표가 악화되는 상황에서 신규 개인투자자의 매수와 연기금의 지수 방어성 매수세가 지속되기는 어렵다고 판단했습니다.

 

노동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에 대해 “4월 초 경제 지표 악화와 미국 코로나19 확진자 증가 압박에 직면할 것이라며 변동성 지수가 여전히 높은 상황에서 추세적 반등에 대한 확신을 갖기까지는 시간이 좀 더 필요하다고 조언했습니다.

 

[앵커]

주간증시전망, 증권부 배요한 기자와 함께했습니다.

 

[기자

감사합니다.  /배요한기자 byh@sedaily.com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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