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노나, 코로나19 항체치료제 개발 본격화…220억원 규모 유상증자

증권 입력 2020-04-08 16:35:50 수정 2020-04-08 16:36:11 김혜영 기자 0개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코스닥 상장사 에스맥의 자회사 다이노나가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등 신약개발을 위한 대규모 실탄 확보에 착수했다.


다이노나는 주주우선 방식으로 22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8일 공시했다. 증자에 따라 새로 발행되는 주식수는 788만8,878주이며, 예정 발행가격은 주당 2,850원이다.

 한국투자증권이 주간사를 맡아 오는 5월 28일 발행가를 확정하고, 6월초 청약을 거쳐 6월 22일 신주를 상장하는 일정으로 진행된다.


지분 23.81%를 보유한 대주주 에스맥도 이번 증자에 참여해 신약개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실권주는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이 전량 청약할 예정으로, 이는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개발에 대한 자신감으로 풀이된다.


에스맥 관계자는 “최근 혈장치료를 통한 중증 감염환자 완치 성공사례가 나오면서 특히 항체 치료에 강점을 갖고 있는 다이노나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높아진 상황”이라면서 “빠른 치료제 개발을 위해 대주주로서 책임 있는 자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다이노나는 자금이 조달되면 코로나19 바이러스 치료제 개발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회사는 현재 인체 면역시스템 조절과 바이러스 직접 억제라는 두 가지 접근방식으로 치료제 개발을 진행 중이다. 임상 진입 단계인 ‘DNP002’를 통해 사이토카인 폭풍 관련 급성호흡곤란 증후군(ARDS)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으며, 아울러 코로나19 회복기 환자 혈액으로 바이러스 차단용 중화항체를 개발하기 위한 전략도 수립한 상태다.


DNP002의 경우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효능 검증을 위해서,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국가영장류 센터의 수요조사에 이미 참여했다. 또한 바이러스 차단용 중화항체를 발굴하기 위한 코로나19 바이러스 특이적인 B세포 분리 및 항체 서열 확보를 위한 준비도 마친 상황이다.


한편, 다이노나는 이번에 조달한 자금으로 국가항암신약개발사업단과 공동개발하는 고형암 항체치료제 신약후보인 DNP002의 임상1상과 임상 2상을 대비할 예정이다. 조만간 서울아산병원에서 임상 1상을 진행할 예정인 DNP002는 종양과 호중구 유래 면역억제세포(MDSC)를 동시에 공략할 수 있는 항체 신약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와 함께 다이노나는 두번째 주력 파이프라인인 DNP007의 임상1상도 앞두고 있다. DNP007는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 과제에 이어 산업부 스마트바이오 생산시스템개발 과제의 일환으로 개발하고 있는 자가면역질환 항체치료제 신약후보 물질이다. /jjss1234567@naver.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자 전체보기

기자 프로필 사진

김혜영 기자 증권팀

jjss1234567@sedaily.com 02) 3153-2610

이 기자의 기사를 구독하시려면 구독 신청 버튼을 눌러주세요.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0/250

0/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