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GSP’ 연내 출범…업계 “산업 붕괴” 반발
[앵커]
포스코그룹의 물류 자회사 설립을 두고 해운업계가 강력히 반발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물동량 감소와 운임 하락 등의 ‘이중고’를 겪는 와중에, 대기업의 진출까지 더해지며 생태계가 붕괴될 것이라는 우려 때문인데요. 보도에 정새미 기자입니다.
[기자]
오는 7월 포스코의 그룹 내 물류 통합 법인 ‘포스코GSP(Global Smart Platform)(가칭)’의 출범이 가시화되며 업계의 반대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한국해양산업총연합회(한해총)는 오늘(19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포스코의 물류통합 계열사 출범을 반대하는 합동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기자회견에는 한해총을 비롯해 한국선주협회, 한국항만물류협회, 한국해운중개업협회, 전국해상산업노동조합연맹 등 해운·물류업계 7개 단체가 참석했습니다.
55개 단체의 50만 명으로 구성된 이 단체가 한 목소리를 내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한해총이 염려하고 있는 사항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먼저 포스코가 해운업과 물류업 진출을 시도했던 사례 등이 있는 만큼 결국 포스코GSP를 통해 해운·물류업에 진출할 것이라는 점입니다.
또한 직접 진출하지 않더라도 포스코GSP의 비용절감 과정에서 중소협력업체에 피해를 입혀 해운과 물류 생태계가 악화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씽크] 강무현 / 한국해양산업총연합회 회장
“(포스코GSP 설립은) 장기 해양 불황의 여파와 코로나19로 인해 극심한 어려움에 커지고 있는 해양산업계의 현실을 고려할 때 시기적으로도 매우 부적절한 처사이며…. 이와 역행하는 물류자회사 설립을 철회해주시고 해양항만물류업계와 함께 지혜를 모아 상생발안을 마련해줄 것을….”
이에 대해 포스코는 해운·물류업 진출은 없다며 스마트인프라 구축 등을 통한 협력업체와 상생을 약속했지만, 갈등은 쉽게 사그라지지 않을 전망입니다.
서울경제TV 정새미입니다. / jam@sedaily.com
[영상취재 오성재 / 영상편집 김준호]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MBK의 '홈플러스' 결국 또 쪼개팔기...고려아연에 "장기적 가치 극대화" 빈축
- 국토부, 美 수주지원단 파견…정책금융 등 협력 논의
- 美필라델피아 연은총재 "성장 양호시 연내 소폭 금리인하 적절"
- 우유 꺼내고 수건 개는 로봇…LG '가사 해방' 속도
- 한국마사회, 제주국제공항에 '말하는 대로' 팝업 부스 운영
- 에코프로 이동채 "기술력 없이 미래도 없다…주인의식 가져야"
- '위약금 면제' 나흘간 5만여명 KT 이탈…71% SKT로 이동
- CJ올리브영 '100억 클럽 브랜드' 116개…5년만에 세배로
- 김윤 삼양그룹 회장 "글로벌 진출 속도낼 것"
- 카카오페이, 금융 자회사 성장에 첫 연간 흑자 전망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구리시, GTX-B 갈매역 정차 요구
- 2용인특례시 처인구, 이동 중3-2호선 공사 준공
- 3안성시, 2026년 ‘달빛어린이병원’ 운영
- 4안양시, 전세사기 피해자.. 올해 5천만원 예산 증액
- 5오산시, 경기도 환경오염물질관리능력평가 ‘우수기관’ 선정
- 6과천시, 시 승격 40주년.. ‘과천다운 시정’ 통한 미래 설계 본격화
- 7경주시, 외국인주민 지원체계 손본다…교육 인센티브·명예통장 도입
- 8경주시, 국제경기대회 2건 선정…국비 3억 2000만 원 확보
- 9최혁준 경주시 부시장, 취임 직후 국별 현안 점검 나서
- 10경주시 북천·애기청소 결빙 구간 얼음썰매 잇따라…사고 위험 커 출입 자제 촉구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