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마감시황]코스피, 개인 매수세에 힘입어 강보합 마감…2030선 바짝

[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코스피가 개인 투자자의 매수세에 힘입어 강보합으로 장을 마감했다. 홍콩 국가보안법 통과로 미중 갈등이 고조되면서 하락 출발한 코스피는 장중 2,000선을 위협받기도 했지만, 오후 들어 개인이 매수세를 확대함에 따라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 코스닥은 외국인의 대규모 매수세에 사흘 만에 상승했다.
코스피 지수는 29일 전일 대비 1.06포인트(0.05%) 오른 2,029.60에 종료됐다. 개인 홀로 1,933억원을 순매수한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025억원과 207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운수장비(2.74%), 기계(2.18%), 건설업(2.08%) 등이 오른 반면 증권(-3.48%), 보험(-3.04%), 서비스업(-1.65%) 등이 내렸다. 삼성전자(0.60%), 삼성바이오로직스(1.80%), 셀트리온(1.18%)이 상승한 가운데 SK하이닉스(-2.86%), NAVER(-6.03%), 삼성전자우(-1.49%) 등이 하락했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384개였고 내린 종목은 461개였다. 보합은 461개 종목이다. 고려산업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코스닥 지수는 4.93포인트(070%) 상승한 713.68에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 홀로 1,682억원을 순매수한 가운데 개인과 기관은 각각 1,007억원과 447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부품(4.01%), 방송서비스(2.77%), 유통(2.74%) 등이 오른 반면 통신서비스(-2.69%), 컴퓨터서비스(-2.38%), 운송(-1.23%) 등이 내렸다. 셀트리온헬스케어(5.09%), 에이치엘비(8.85%), 알테오젠(6.57%) 등이 상승한 가운데 씨젠(-3.15%), 스튜디오드래곤(-0.91%) 등이 하락했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478개였고 내린 종목은 761개였다. 보합은 86개 종목이다. KNN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원·달러 환율은 소폭 상승 마감했다. 2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10원(0.09%) 내린 1,238.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노동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9일 “미중 마찰 확대는 초읽기에 들어갔다”며 “트럼프 대통령은 홍콩 국가보안법 초안을 처리한 중국을 향해 대응 조치에 나설 방침으로 주식시장 방향성은 향후 미중 마찰 범위에 달렸다”고 말했다. 이어 “물러날 곳 없는 패권 충돌은 장기간 지속 될 전망”이라며 “투자자 입장에서 세계 패권 이동은 좋은 투자 기회”라고 조언했다.
/byh@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사업자대출'로 주택 매수 차단…금융당국 이달 전방위 '집중 점검'
- '6억원 주담대 제한' 초강수에 가계대출 신청액 절반 이상 '뚝'
- 커지는 오천피 기대감…하반기 주도주는
-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 경고등…퇴직연금이 PF 부실 뇌관됐나
- 키움운용, '키워드림TDF' 순자산 6000억 돌파
-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김상민 대표, '2025 한국의 영향력 있는 CEO' 선정
- 삼성화재, '365연간 해외여행보험' 출시
- 김건희 특검, 삼부토건 '우크라 재건포럼' 추궁
- 다음주, 한은 기준금리 결정…KDI 경기진단 공개
- 네카토, 페이부터 코인 시장까지 '격돌'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KT 희망나눔인상에 공군 제15특수임무비행단·김만하 소방관 선정
- 2'AX 인재 사관학교' KT 에이블스쿨 8기 모집…"입사 혜택"
- 3'사업자대출'로 주택 매수 차단…금융당국 이달 전방위 '집중 점검'
- 4'6억원 주담대 제한' 초강수에 가계대출 신청액 절반 이상 '뚝'
- 5'통합 이마트' 출범 1년…"육육(肉肉)데이, 시너지 덕"
- 6커지는 오천피 기대감…하반기 주도주는
- 7‘쇠맛 아이돌’ 에스파와 ‘진짜 제철소’ 현대제철소의 만남
- 8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 경고등…퇴직연금이 PF 부실 뇌관됐나
- 9폭스바겐그룹, '전세계 가장 혁신적 車 그룹' 선정
- 10키움운용, '키워드림TDF' 순자산 6000억 돌파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