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번호 62만개 털렸지만 “부정 사용 거의 없어”
증권·금융
입력 2020-07-03 20:54:00
수정 2020-07-03 20:54:00
양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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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카드 번호 61만7,000건이 유출된 것을 확인했습니다. 하지만 부정사용과 관련된 이상징후는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이번 사건은 경찰이 시중은행 해킹 혐의로 구속된 이모(42)씨의 추가 범행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확인됐습니다.
1억건이 유출된 지난 2014년 카드사 정보유출 사태 등에 비하면 크지 않은 규모입니다.
금감원은 카드번호 도난 사건의 부정 사용 피해금액을 1,006만원으로 추정했습니다. 카드번호 유출 등과 관련한 사고는 여신전문금융업법에 따라 금융사가 전액 보상합니다.
국민·신한·우리·KEB하나·비씨·삼성·현대·롯데카드와 농협·씨티·전북· 광주·수협·제주은행이 해당 금융사입니다. 금융사들은 카드번호 도난에 연관된 카드의 재발급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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