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문건설, '광양 동문굿모닝힐 맘시티' 분양…노후 밀집지역 내 신축 주목

경제·산업 입력 2020-07-09 08:46:47 수정 2020-07-09 08:46:47 정창신 기자 0개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동문건설이 전남 광양에 공급하는 '광양 동문굿모닝힐 맘시티' 조감도. [사진=동문건설]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노후주택이 밀집된 지역에 공급하는 새 아파트가 주목받고 있다. 노후주택이 밀집된 지역은 교통, 생활편의시설, 학교 등의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어 단순히 낡은 집에서 새 집으로 옮기는 장점뿐만 아니라 이미 잘 다져진 인프라까지 누릴 수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노후주택이 밀집된 지역에서도 특히 산업단지 배후주거지에서 공급하는 새 아파트가 눈길을 끌고 있다. 대규모 산업단지 인근 수요자들은 직주근접을 위해 거주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 이러한 수요자들은 멀리 이사를 가기 힘들 뿐 더러 근로소득 수준이 높아 새 아파트로 옮기려는 기대심리도 크다.

 

실제 올해 320년 이상 노후주택 비율이 50.31%로 높은 순천에서 순천금호어울림더파크2의 분양이 좋은 성적을 거뒀다. 단지는 순천일반산업단지 등 대규모 산업단지의 배후주거지로 232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2,783명이 청약을 접수하며 55.09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 여수국가산업단지 등 산업단지가 많은 여수에서는 1월 분양한 여수웅천마린시티애시앙2단지260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2,598명이 접수해 48.45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여수 역시 20년 이상 노후주택 비율이 54.36%로 높다.

 

노후주택 밀집지역에 공급하는 새 아파트의 인기는 집값 상승률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입주 5년 이하 새 아파트의 전용 3.3당 평균 매매가격은 2015년에서 2019년까지 5년간 1,080만원에서 1,718만원으로 59.07%나 증가했다. 반면 같은 기간 입주 10년 초과 아파트는 973만원에서 1,253만원으로 28.77% 증가한 것에 그쳤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노후주택 밀집지역에 공급되는 새 아파트는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고, 집값 상승까지 기대할 수 있기 때문에 주목받고 있다특히 대규모 산업단지가 있는 지역의 수요자들은 근로소득 수준이 높아 새 아파트에 대한 기대심리가 타 지역보다 높게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20년차 이상 노후주택 비율이 약 55%에 육박하는 전라남도 광양에서도 산업단지 인근 새 아파트가 분양할 예정이다. 동문건설은 이 같은 입지를 갖춘 광양 동문굿모닝힐 맘시티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 지상 2715개 동 전용면적 841,114가구 규모로 구성됐다.

 

단지는 광양국가산단, 여수국가산단, 율촌지방산단, 신금일반산단 등 산업단지의 배후주거지로 기대가 높다. 특히 포스코 광양제철소가 가까워 출퇴근이 용이한데, 포스코 광양제철소는 직원 수만 6,400여 명, 관련업체 8,000여 명까지 관련 종사자만 15,000여 명에 달하는 대규모 산업단지이다.

 

주변 개발호재도 풍부하다. 대표적으로 묘도 항만재개발(LNG 허브터미널) 사업은 지난 512일 전라남도와 여수시, ()한양, 한국지역난방공사, 발전자회사 5개사는 12일 여수시청에서 13,000억 원 규모의 동북아 LNG 허브 터미널 사업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로 인한 고용유발 36,800, 생산유발효과는 79,880억원에 이른다.

 

또한 인근 해양공원~금호대교~이순신대교 9.4km 해안도로를 수변친수공간으로 개발하는 이순신대교 해변관광 테마거리 조성사업이 2025년 완공 예정될 예정이다. 숙박과 위락, 체육시설 등을 짓는 구봉산 관광타운 조성사업도 추진 중이다.

 

동문건설의 특화 설계도 적용된다. 단지는 남향 위주의 동 배치로, 조망은 물론 저층에서도 햇빛이 잘 들고, 바람도 잘 통하도록 설계했다. 평면은 4베이 구조(일부 제외)로 개방감이 돋보이며, 펜트리, 드레스 룸은 물론 주방과 침실, 거실 곳곳에 수납공간도 조성했다.

 

주차장은 100% 지하(상가용 제외)로 조성하고, 주차공간도 광폭으로 넉넉하게 마련했다. 지상공간에는 녹지, 조경시설과 주민 운동, 휴게시설들로만 꾸몄고, 단지 곳곳에 자녀와 엄마를 위한 특화시설을 많이 조성했다. 특히 입주민만을 위한 여가와 취미생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피트니스센터, GX, 탁구장, GDR 골프연습장 등의 커뮤니티시설과 사우나(·), 키즈룸, 멀티룸, 작은 도서관, 독서실 등이 조성된다.

 

분양 관계자는 광양시는 노후주택 비율이 높고 전라남도에서 경제주도층인 30~40대 비율이 가장 높기 때문에 새 아파트를 원하는 수요자가 많아 벌써부터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특히 1,114가구의 대단지로 들어서고, 동문건설의 특화 설계가 적용되는 단지이다 보니 기대가 높은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 동문굿모닝힐 맘시티 견본주택은 광양시 중마중앙로 88 일대에 들어서며 오픈 전까지 중마로 160(컨테이너부두사거리)에 홍보관을 운영할 계획이다. 입주는 20231월 예정이다. /csjung@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자 전체보기

기자 프로필 사진

정창신 기자

csjung@sedaily.com 02) 3153-2610

이 기자의 기사를 구독하시려면 구독 신청 버튼을 눌러주세요.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공지사항

더보기 +

이 시각 이후 방송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