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70% 경제 시대…생존 모색해야”
경제·산업
입력 2020-07-14 19:35:34
수정 2020-07-14 19:35:34
문다애 기자
0개

[서울경제TV=문다애 기자] 신동빈 롯데 회장이 코로나19 사태 여파가 내년 말까지 이어질 될 것이라며 대표이사들에게 생존을 위해 사업 전략을 재고하라고 주문했습니다.
신 회장은 오늘(14일) 웹 세미나 형식으로 열린 하반기 VCM(옛 사장단회의)에서 “경제 활동이 전년에 비해 70% 수준으로 위축되는 ‘70% 경제’가 새로운 일상이 됐다”며 “1998년 IMF, 2008년 리먼 쇼크는 1~2년 잘 견디면 회복이 가능했지만 지금은 완전히 다른 상황”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이에 신 회장은 국제무역, 세계화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신 회장은 “지금은 신뢰성 있는 공급망 재구축이 힘을 받고 있고 투자도 리쇼어링(해외 진출 기업의 자국 회귀)하고 있다”며 해외 사업 진행 시 다른 접근 방식을 모색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또한 국내에서도 아직 다양한 사업의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하고,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계열사 간 시너지를 낼 것을 주문했습니다.
이와 함께 현 상황에서는 신사업보다 본업의 경쟁력이 더 중요하다며 단기 실적에 얽매이기보다 장기적인 측면에서 기존 사업에 대한 경쟁력 강화를 요청했습니다./문다애기자 dalove@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멀츠, ‘울쎄라피 프라임’ 앰배서더에 전지현∙이민호 선정
- CJ올리브영, 상반기 글로벌몰 매출 70% ‘껑충’
- 게임업계, 내부 일탈 ‘몸살’…“대책 마련 시급”
- 부영 오너家 194억 배당…증여세 마련? 꼼수 배당?
- SSG닷컴, ‘쓱페이’ 팔까…“사업 분할·법인 설립”
- 상법 개정 여파…한진칼, 경영권 분쟁 재점화하나
- 현대로템, 폴란드서 또…K2전차 추가 수출 기대감 ‘쑥’
- 美서 귀국한 이재용 “열심히 하겠다”…뉴삼성 ‘속도’
- HS효성 조현상, 김건희 특검 소환 통보 받아…"부실기업 투자 아냐"
- 벤츠 코리아, 세계 최초 ‘마이바흐 브랜드센터 서울' 오픈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김포, 철도·교육·문화로 “미래 70만 도시 청사진”
- 2경기도, '똑버스'...시군 경계 넘어 '300대' 눈앞
- 3오산시, 오산시세금으로 화성시 하수처리,, “매년 적자“
- 4용인특례시의회, 제 294회 임시회 개회
- 5경기도, 서부권 GTX...'김포~청량리 연결' 예타 통과
- 6경기도, 돌봄의료 본격화..."시군 맞춤형 모델 구축"
- 7인천 미추홀구, 자동차 공회전 안내표지판 전면 교체
- 8인천시, 해상풍력 지정 위한 민관 소통 본격화
- 9김찬진 인천 동구청장, 동구청장배 농구대회 열어
- 10박용철 인천 강화군수, 폭염 취약계층 보호 총력 대응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