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크잇, 금융교육 자산관리 플랫폼 ALAP 9월 출시

경제·산업 입력 2020-07-21 10:31:50 수정 2020-07-21 10:31:50 이민주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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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인 메이크잇 대표가 자산관리 플랫폼 '올라프(ALAP)'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메이크잇]

[서울경제TV=이민주 기자] 금융 미디어 큐레이션 기업 메이크잇은 오는 9월 차세대 자산관리 플랫폼 'ALAP'(올라프·All Life Asset Platform)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ALAP는 매매시스템 뿐 아니라 금융교육 기능까지 갖춘 컨버전스 서비스 플랫폼이다.


ALAP는 국내,외 증권사 API 연동과 더불어 자사 연구소 인력을 통해 금융 투자 전략, 특허 알고리즘을 적용하여 실제 주문 연동 체결 자동화기능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상장지수펀드(ETF: Exchange-Traded Fund) 반자동 매매시스템을 탑재하고 있다. 또, 금융과 투자에 대한 맞춤형 교육을 제공한다. 박수인 메이크잇 대표는 “단일 기능만을 제공했던 1세대 자산관리 툴과 개별 기능에 다양한 도구들이 더해진 2세대 툴을 넘어선 3세대 플랫폼을 지향하고 있다”고 밝혔다.


2009년 미국에서 선보인 자산관리 사이트 민트닷컴이 1세대 자산관리의 대표적인 플랫폼으로 고객의 계좌와 지출내역을 한번에 볼 수 있었다. 또, 통합 신용관리와 무료평가를 제공하는 크레딧 카르마(Credit Karma)와 신용카드 청구서에서 부과오류와 부당비용 청구를 추적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빌가드(BillGuard)도 급성장했다.


이어 2세대 서비스들이 줄을 이었다. 글로벌 금융 시장에 대한 뉴스, 분석, 스트리밍 시세 및 차트, 기술 데이터 및 금융 도구를 제공하는 인베스팅닷컴, 공인인증서를 한번 등록해두면 예금·카드·보험·대출 등 금융자산 현황을 불러모아 한눈에 보여주고 추천하는 뱅크샐러드(Bank Salad), 간편송금 서비스로 출발해 앱 하나로 다양한 금융회사의 상품을 비교, 가입할 수 있는 토스(TOSS) 서비스 등이 대표적이다. 박 대표는 “투자자들이 새로운 플랫폼을 통해 금융 교육콘텐츠와 자산관리 서비스가 유기적으로 작동하는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ALAP는 초개인화된 서비스를 전용앱 형태로 태블릿에 담아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한다. 금융 투자 입문으로 이해력을 높이는 개인 맞춤 금융, 교육 콘텐츠를 큐레이션 하고, 고객 수준에 맞게 금융상품 트레이딩 커리큘럼도 제시한다. 또, 금융시장의 수급 에너지를 지수화 해 시장 방향성을 예측할 수 있는 마켓 인덱스를 지역별로 나누어 볼 수 있다. 나아가 목적자금별 자산관리를 설정해 퇴직연금 ETF 등 금융상품을 ALAP-어드바이저로 자동 매매하거나, 각종 시장 보조 지표와 카피 트레이딩 전략을 활용해 언제, 어디서나 본인이 원하는 때에 매매할 수 있다. /hankook6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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