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스옥션, 홍콩 아트 위크 기간 경매·전시 개최
문화·생활
입력 2025-03-11 14:55:35
수정 2025-03-11 14:55:35
정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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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진출 10주년 기념 다채로운 행사 진행

아시아 진출 10주년을 맞이한 필립스옥션은 홍콩에서 손꼽히는 문화 예술 축제인 ‘홍콩 아트 위크’ 기간에 맞춰 서구룡 문화지구에 위치한 필립스옥션 아시아 본사에서 다채로운 경매와 전시를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는 근현대미술, 디자인, 주얼리, 시계에 이르는 폭넓은 분야의 엄선된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으로 세계적인 예술가들의 회화와 조각, 에디션부터 인디펜던트 워치메이커의 정교한 타임피스와 최정상 브랜드의 주얼리까지 컬렉터와 예술 애호가를 위한 특별한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경매와 함께 필립스옥션 글로벌 프라이빗 세일즈팀이 운영하는 전시 플랫폼 ‘PhillipsX’는 오는 13일 ‘Picasso & The Animal Kingdom’ 전을 개최한다. 동물 세계에 대한 파블로 피카소의 깊은 애정과 예술적 탐구를 조명하는 이번 전시는 필립스 홍콩 아트 위크 프로그램의 서막을 장식할 예정이다.
또한 29일 필립스옥션은 ‘뉴 나우: 근현대미술 & 디자인’ 경매를 개최한다. 뉴 나우 경매는 세계적인 거장들과 떠오르는 신진 작가들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경매 하이라이트로는 아야코 록카쿠(Ayako Rokkaku)의 거대 캔버스 작품이 소개된다. 꿈속을 연상시키는 이번 작품은 작가의 대표적인 모티프인 소녀들을 생동감 넘치는 색채와 자유로운 에너지를 통해 표현하며, 손으로 직접 그려내는 독창적인 회화 기법을 선보인다. 또한 영국 작가 이시 우드(Issy Wood)의 Professional Help on Rye는 일상 속 숨겨진 욕망의 복잡한 흐름을 기이하고 세련된 표현 방식으로 다룬다.
에디션 시장을 선도하는 필립스옥션은 28일 홍콩에서 에디션 라이브 경매를 개최한다. 이날 경매는 살바도르 달리(Salvador Dalí), 데미안 허스트(Damien Hirst), 카우스(KAWS), 뱅크시(Banksy), 요시토모 나라(Yoshitomo Nara) 등 근현대미술을 대표하는 거장들의 판화 및 에디션을 선보이며,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아시아 컬렉터의 수요에 부응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데미안 허스트의 ‘The Virtues (H9)’, 요시토모 나라의 ‘Tell Me’, 살바도르 달리의 ‘Profile of Time’이 함께 선보인다. /firsta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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