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시장 서머리-8월7일] 우호적 고용지표·미중 갈등 고조 등 혼조 마감

미 증시는 우호적인 고용지표와 미중 갈등 고조 및 추가 경기 부양책 불확실성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치며 혼조세로 마감. (다우지수 +0.17%, 나스닥지수 -0.87%, S&P500지수 +0.06%, 러셀2000지수 +1.59%,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 -1.18%)
미중간 갈등이 고조되면서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 트럼프 대통령은 전일 틱톡 모회사 바이트댄스, 위쳇 모회사 텐센트와 거래를 금지하는 행정명령 2건에 서명했음. 시한은 앞으로 45일로 미국 관할권 내 개인 또는 기업에 모두 적용됨. 아울러 미 재무부는 이날 캐리 람 홍콩 행정장관을 비롯해 홍콩과 중국 관리 11명에 대해 제재를 가했음. 이에 대해 중국 정부는 "자업자득의 결과를 가져오게 될 것"이라고 언급하면서 즉각 반발했음.
미 추가 경기 부양책 관련 불확실성이 지속된 점도 부담으로 작용. 백악관과 민주당 지도부가 이날 오후까지 코로나19 부양책 협상을 벌였지만 끝내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회담이 결렬됐음. 민주당은 2조 달러, 백악관은 1조 달러 수준의 부양책을 제시하고 있음. 이와 관련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은 민주당과의 협상에서 진전이 없다고 언급했음.
미 고용지표는 예상보다 양호한 모습. 미 노동부가 발표한 7월 고용동향보고서에 따르면, 비농업부문 고용이 176만3,000명 증가해 시장 예상치를 상회. 실업률도 10.2%를 기록해 전월 11.1%에서 하락했으며 시장 예상보다도 양호한 모습을 보임. 한편, 미 상무부가 발표한 6월 도매재고는 전월대비 1.4% 감소해 시장 예상보다 양호했으며, 연방준비제도(Fed)가 발표한 6월 소비자신용(계절 조정치•부동산 대출 제외)은 전월대비 90억 달러 증가.
국제유가는 미중간 긴장 고조 등에 하락.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9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0.73달러(-1.74%) 하락한 41.22달러로 마감.
업종별로는 상승 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소매, 보험, 화학, 경기관련 서비스업, 자동차, 산업서비스, 운수, 복합산업, 유틸리티, 경기관련 소비재, 통신서비스, 은행/투자서비스 업종 등이 상승. 반면, 소프트웨어/IT서비스, 기술장비, 개인/가정용품 업종 등은 하락. 종목별로는 T모바일(+6.47%)이 신규 가입자 증가수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상승. 반면, 우버(-5.21%)는 2분기 적자 규모 확대 소식 등에 하락. [제공=더원프로젝트]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일본은행, 내주 기준금리 동결 전망…정권과의 조율 필요성 제기
- 다음 주 3분기 GDP 발표… 산업·인구·금융 통계도 공개
- 다음 주 코스닥 상장 기업 청약·수요조사 잇따라… 이노테크·핑크퐁 등 주목
- 예상 밑돈 美 물가… 뉴욕증시 3대 지수 사상 최고치 경신
- 코스피 4000 눈앞… 투자자금·빚투 동반 급증
- IMF 부실채권 1.8조, 새도약기금으로 넘기는 캠코…'도박 빚' 논란도
- ‘자사주 소각 회피형’ EB 발행 급증에 금감원 제동
- 자본비율 방어 나선 은행권…하반기도 부실채권 매각 속도
- [부고] 임규준(전 흥국화재 대표)씨 장인상
- [인사] 미래에셋그룹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김철우 보성군수, '제1회 열선루 이순신 축제' 통해 군민 화합과 희망의 메시지 전파
- 2일본은행, 내주 기준금리 동결 전망…정권과의 조율 필요성 제기
- 3여수 수산업, 다시 닻 올리다…대형트롤 ‘307해운호’ 진수식 개최
- 4황경아 남구의원, '내일은 남구' 출판기념회 성황리 마무리
- 5박희승 의원 "연봉 5억 제시해도 의사 못 구해, 공공의대 설립 시급"
- 6순창군, 기본사회 순창본부 출범 "2년의 기적, 함께 만든다"
- 7"마약 관리 안하냐" 트럼프 행정부, 콜롬비아 대통령 일가 제재
- 8美 셧다운에 끊긴 군인 급여…민간 기부금 받아 분배
- 9트럼프, 中 견제할 '황금 함대' 개발 추진
- 10교황 레오 14세, 미·캐나다 갈등에 이례적 우려 표명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