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0선 무너진 코스피…코스닥 4% 급락

[앵커]
코스피가 2,270선으로 내려 앉았습니다. 미국 증시가 기술주의 약세로 급락한 여파에 더해 유럽의 코로나19 확산세, 대북 리스크 부각 등 각종 악재가 투자자의 심리를 불안하게 만들었습니다. 양한나기자입니다.
[기자]
코스피가 한 달 만에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습니다.
오늘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59% 하락한 2,272.70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949억원, 1,541억원을 팔아 치웠고 개인이 홀로 3,536억원을 사들였습니다.
전날 미국 증시 급락에 따른 위험회피 심리에 더해 유동성 효과가 사그라드는 점, 추석 연휴를 앞두고 차익실현 욕구가 커지는 점, 유럽의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세, 대북 리스크 부각 등 다양한 분석이 제기됩니다.
달러 약세가 강세로 바뀌는 등 이유로 외국인의 매도 욕구도 커지고 있는 모습입니다.
안소은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의 재확산이 이어지면서 경기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으며 미국의 부양책 기대감이 약해졌고, 미국의 대선 불안감 등도 증폭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추석 연휴 때 3거래일이나 휴장을 하면서 변동성을 회피하고 싶은 심리 역시 큰 것으로 풀이됩니다.
코스피 지수가 충분히 하락세를 보인 다면 추석 연휴가 지나고 저점 매수에 자금이 유입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최유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0월엔 실적 시즌이 시작되기 때문에 실적이 좋은 종목들은 다시 반등세가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오늘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4.33% 급락한 806.95에 장을 마쳤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바이오주를 중심으로 낙폭이 컸습니다. 서울경제TV 양한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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