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마감시황]글로벌 증시 호조에도 코스피 급락…3,200선 턱걸이 마감

[서울경제TV=서청석기자]글로벌 증시 호조의 영향으로 상승이 기대됐던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 중심의 매물 출회에 1%넘게 급락 마감했다.
30일 전장 대비 0.26% 내린 3,234.37p 출발한 코스피는 장초반부터 약세를 보였다. 장초반부터 기관 중심으로 매물이 나왔고 여기에 외국인까지 팔자에 동참하면서 결국 코스피는 1%넘게 급락하며 3,202.32p에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183억원, 5,748억원 매도했고, 개인은 1조2,583억원 순매수했다.
이날(30일) 코스피 시장에서 213개 종목이 상승했고, 643개 종목이 내렸다.
업종별로 철강금속(1.54%), 의료정밀(0.19%) 등은 상승했고, 통신업(-2.65%), 의약품(-2.14%), 운수장비(-2.08%), 운수창고(-1.80%), 종이목재(-1.70%) 등은 하락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하락한 가운데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 LG화학(0.84%)만 상승했고, 삼성전자(-0.63%), SK하이닉스(-1.32%), 네이버(-1.37
%), 카카오(-1.01%), 삼성전자우(-0.69%), 삼성바이오로직스(-2.31%) 삼성SDI(-3.13%), 현대차(-1.80%), 셀트리온(-3.06%) 등은 하락했다.
같은날 코스닥도 전장 대비 1.24% 급락한1,031.14p에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1,241)과 기관(-1,242)이 매도한 가운데 개인(2,583)은 매수했다.
코스닥도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약세를 보였다. 에코프로비엠(1.79%), 에이치엘비(0.70%) 등은 오른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3.24%), 카카오게임즈(-4.81%), 셀트리온제약(-3.20%), 펄어비스(-5.61%), SK머터리얼즈(-0.80%), 씨젠(-2.78%), CJ ENM(-2.04%), 알테오젠(-3.26%) 등은 하락했다.
코스피는 지난 5월 31일이 이후 약 두달만에 3,200선을 기록했다. 특히 개인들이 하루만에 1조2,000억원 넘게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로 인한 증시 하락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간밤 미국 중시 호조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미국 테이퍼링, 중국 정부 규제 리스크, 델타변이 확산 등 불확실성이 압박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중국발 기업 규제의 이슈 여진이 이어지고, 불확실성 역시 지속되고 있다"며, "다만, 코스피가 지난 6월 이후 장중 한 번을 제외하고는 3,200선을 이탈한 적이 없어 지지선 역할이 유지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금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3.8원 오른 1,150.3원에 거래를 마감했다./blu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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