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엘, 관광객 맞춤형 ‘강릉 DRT 시티투어 버스’ 운행
공유형 모빌리티 플랫폼 전문기업 ㈜씨엘이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을 통해 관광형 DRT버스인 ‘강릉 DRT 시티투어버스’를 지난 9월 21일부터 정식 운행 중이라고 밝혔다. 씨엘은 정식 운행에 앞서 지난 9월 19일과 20일 양일간 강릉DRT 시범 운행을 진행한 바 있다.
DRT버스(Demand Responsive Transport Bus)는 경로를 미리 정하지 않고 이용자의 호출에 따라 승하차 위치, 통행 경로를 실시간으로 최적화해 운행하는 대중교통 수단이다. 현재 200여개가 넘는 지자체에서 운영되는 시티투어 버스는 정류장과 노선이 고정된 고정형과 순환형으로만 운영돼 운행 비효율 논란이 줄곧 있어왔다.
그러나 강릉DRT 시티투어 버스는 일정한 노선과 운행 시간표 없이 이용자 호출에 따라 승하차 위치, 통행 경로를 실시간으로 최적화해 운행해 효율성을 높였다. 강릉패스APP을 통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이용객 현재 위치와 가장 가까운 정류장에서 버스를 호출하기만 하면 원하는 관광지로 환승 없이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지금까지 국내 DRT버스는 교통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의 첨두시간을 완화하기 위한 교통 보완재 수단으로 주로 서비스됐다. 관광객의 이동편의성에 초점을 맞춘 특수목적형의 DRT버스는 강릉DRT 시티투어 버스가 국내 최초인 사례이다
한편 씨엘은 강릉 지역뿐만 아니라 다양한 지역에 DRT버스를 성공적으로 운행 중이다. 2019년 국토교통부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의 일환으로 국내 최초 DRT 버스 ‘인천 I-MOD버스’ 를 상용화했다. 또한 경상북도 군위군과 강원도 화천군과 같은 농어촌 지역까지 MOD서비스를 확장해 공급하고 있다. /정의준 기자 firstay@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이슈플러스] 내년 분양 물량 25년만 최저…공급부족 현실화
- 임종윤, 4인연합에 지분 매각…한미 경영권 분쟁 '종식'
- 불황 속 백화점 ‘N조 클럽’…리뉴얼·AI 전략의 성공
- AI 기본법 제정…"AI 강국 도약 기틀 마련"
- '가습기 살균제' 애경·SK케미칼 유죄 판결 파기
- 롯데 화학군, 반도체 핵심 소재에 1,300억 투자
- '푸른 뱀의 해'...유통업계 이색 설 선물 마케팅
- 카카오, 모바일 상품권 수수료 최대 14%->8% '인하'
- SKT, SK컴즈 등 3개 계열사 삼구아이앤씨에 매각
- 신세계, 中 알리바바와 전략적 동맹…5대5 합작법인 설립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