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 "尹 파면·美 상호관세 영향 시장상황 면밀하게 모니터링"
금융·증권
입력 2025-04-04 16:50:44
수정 2025-04-04 16:50:44
이연아 기자
0개

[서울경제TV = 이연아 기자]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4일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인용과 미국 상호관세 부과조치 등에 따른 금융시장 변동성에 대응해 상황별 가용한 시장안정조치의 즉시 가동을 위한 철저한 준비를 당부했다.
김 위원장은 4일 오후 긴급 간부회의를 열고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 등을 면밀히 주시하고, 상황별 대응계획에 따라 가용한 시장안정조치를 즉시 가동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 달라" 주문했다.
이어 그는 금융위원회 직원들에게 "금융정책을 담당하는 공직자로서 사명감을 가지고 국정에 공백이 발생하는 일이 없도록 당초 계획대로 정책 과제들을 차질없이 추진하는 한편, 맡은바 소임에 최선을 다해달라" 당부했다.
금융위는 이번 주말에도 장·차관 주재 간부회의, 시장 점검회의 등을 소집해 시장상황 점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에 앞서 오후 1시30분에는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열린 F4 회의(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가 열렸고, 김 위원장과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참석해 시장상황 점검과 대응책을 논의했다.
최 부총리는 F4 회의(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 이후 "향후 F4회의를 중심으로 시장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필요할 경우 상황별 대응계획에 따라 가능한 모든 시장안정조치를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정부 경제팀은 필요할 경우 10조원 규모의 증시안정펀드, 40조원 규모의 채권시장안정펀드 등 가용자원을 총동원한다는 계획이다. / yalee@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민병덕 "MBK 홈플러스 인수에 6000억 이상 공적자금 투입…엄중 수사 필요"
- 은행권 경계 허무는 '임베디드 금융' 뜬다
- “유커 돌아온다”…호텔·카지노株 최대 수혜?
- 한화생명, 이익 급감…해외 확장 전략 부담
- 나라셀라, 2분기 매출액 185억…전년比 4.8%↑
- 센코, 상반기 매출 159억 원…대외 변수 속 안정적 성장
- 그린플러스, 국내 스마트팜 수주 호조…상반기 매출 23.5% 성장
- KS인더스트리 “9월 임시주총 소집…이사 선임 안건 등 추진”
- 알엔투테크놀로지, 2분기 매출 44억…전년比 72.9%↑
- DB증권, 상반기 영업익 568억원…전년比 14% 증가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남원시민, 광복절에 외친 '경제독립'…남원경제살리기 시민연대 출범
- 2남원시, 광복 80주년 기념행사·특별 음악회 성료
- 3'맨발로 걷는 80년의 역사'…완도군 '광복 80주년 기념 맨발 걷기 퍼포먼스' 개최
- 4국가보훈부, 광복 80년 기념사업 ‘80개의 빛, 하나된 우리’ 개최
- 5KE솔루션, 각형배터리 케이스 및 전극류 양산 라인 구축 검토
- 6대경경자청, 영천 대달산업 화재사고 관련 대책회의 가져
- 7대경대 연기예술과, 거창세계대학연극제 연극부문 4관왕 석권
- 8대구 중구, 근대골목 밤마실 야간투어 코스 확대 운영
- 9대구대 동아시아관광연구소, ‘지역재해 극복관광’ 세미나 개최
- 10대구행복진흥원, 세계 청소년의 날 기념 물총축제 성공적 개최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