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코란도 투리스모’로 대형SUV 공략

경제·산업 입력 2015-09-10 18:49:00 수정 2015-09-10 18:49:00 김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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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쌍용차가 소형 SUV 티볼리 흥행에 이어 유로6 환경기준에 대응한 새로운 엔진으로 무장한 코란도 투리스모로 대형SUV 시장공략 채비를 마쳤습니다. 새로운 파워트레인을 적용한 코란도 투리스모를 김혜영 기자가 직접 몰아봤습니다. [기자] ‘SUV 명가’를 표방한 쌍용자동차가 새롭게 내놓은 대형 SUV ‘뉴 파워 코란도 투리스모’ 입니다. 새로운 라이디에터 그릴과 17인치 휠이 적용돼 스포티한 느낌과 대형 SUV의 당당함이 더해졌습니다. 변화의 핵심은 유로6 환경기준에 충족하는 2.2L 디젤엔진과 메르세데스-벤츠의 7단 자동 변속기가 결합된 새로운 파워트레인입니다. 새로운 파워트레인의 성능를 확인하기 위해 청평 켄싱턴리조트를 출발해 14km의 오프로드가 포함된 왕복 52km를 시승했습니다. 운전석에 올라타 주행을 시작하자 디젤차치고는 꽤 조용합니다. 크고 육중한 차체와 달리 예상치 못한 부드러운 핸들링이 만족스럽습니다. 회전시 다소간 쏠림현상이 있지만 차체가 높은 밴의 특성을 감안하면 우려할 수준은 아닙니다. 차량 하부에서 흔들림을 잡아주는 서스펜션 튜닝을 통해 승차감과 주행품질을 대폭 개선했습니다. 오프로드에 진입하자 전자식 4륜구동시스템이 진가를 발휘합니다. 가속 페달을 꾹 누르지 않아도 자갈과 둔덕을 수월하게 주파합니다. 동급차량 중 유일하게 적용된 전자식 4륜구동시스템이 노면의 충격을 독립된 좌·우 휠로 분산해준 덕입니다. 쌍용차가 벤츠에서 직수입한 7단 자동변속기는 새로운 엔진과 조화를 이뤄 최적의 주행성능과 준수한 연비를 구현해냈습니다. 코란도 투리스모의 최고출력은 178마력으로 19.4% 높아졌고, 최대토크(40.8kg.m)도 이전 모델보다 11% 향상됐습니다. 판매가격은 2,866만~3,354만원으로 쌍용차는 매월 1,000대 이상 판매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스탠딩] 티볼리를 통해 소형 SUV 시장을 석권한 쌍용차가 상품성을 개선한 코란도 투리스모로 대형 SUV 시장에서도 돌풍을 이어갈지 주목됩니다. 서울경제TV 김혜영입니다. [영상촬영 오성재 /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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