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데이터센터 시장, 5년간 연평균 28%씩 성장한다"
		경제·산업
		입력 2025-08-03 08:59:58
		수정 2025-08-03 09:00:29
		권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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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 'AI 데이터센터 동향과 시사점' 보고서
 
[서울경제TV=권용희기자]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시장이 향후 5년간 연평균 28.3%씩 성장해 약 605억 달러(약 85조원)에 달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3일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에 따르면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는 이러한 내용의 'AI 데이터센터 동향과 시사점' 보고서를 펴냈다.
AI 기술의 급속한 발전과 복잡하고 거대한 AI 모델의 출현으로 주요국은 AI 데이터센터 확보 경쟁을 국가전략 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다.
미국은 올해 초 바이든 행정부 당시 연방 부지 임대로 대규모 AI 데이터센터와 친환경 에너지 시설을 구축하도록 하는 행정명령을 발표했고, 트럼프 정부에서도 이를 유지하고 있다.
연구소는 AI 데이터센터 시장이 향후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의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포천 비즈니스 인사이트는 AI 데이터 시장을 올해 기준 약 177억 달러(약 24조5000억원)로 추정했는데 2032년까지 연평균 26.8% 성장률을 기록, 936억 달러(약 130조원) 규모로 확대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그랜드 뷰 리서치도 보고서에서 지난해 AI 데이터 시장이 약 136억달러(약 19조원)에서 향후 5년간 28.3%씩 성장, 2030년엔 약 605억 달러(약 84조원)로 불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글로벌 빅테크(거대 정보기술기업)도 AI 데이터센터 구축에 힘을 쏟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AI 모델 훈련과 AI 서비스의 원활한 제공을 위해 전 세계에 데이터센터를 신설하고 확장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1월에는 2025 회계연도에 AI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해 약 800억 달러(약 111조원)를 투입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구글은 AI와 머신러닝(ML·기계학습) 작업을 지원하기 위해 TPU(대규모 병렬처리에 최적화된 AI 가속기)를 개발하고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를 새로 짓겠다고 밝혔다.
지난 3월 구글은 미국 아이오와주에 70억 달러(약 10조원)를 추가 투자해 클라우드와 AI 인프라를 확장하겠다고 전했다.
아마존웹서비스(AWS)도 올해 AI 인프라를 수직 통합하고 데이터센터 규모를 재정의하는 AI 인프라 혁신에 1000억 달러(약 139조원)를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전한 바 있다.
국내 기업으로는 SK텔레콤과 네이버가 각각 울산, 북아프리카 모로코에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연구소는 "미·중 기술 패권 경쟁, 반도체 수출 규제 등 지정학적 긴장 속에서 AI 인프라의 지속 가능성과 자립성이 핵심 이슈로 부상하고 있다"고 말했다./yongh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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