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4~9일 전통시장 12곳 농축산물 할인행사 진행

[서울경제TV 부산=김정옥 기자] 부산시는 여름철 물가 부담 완화를 위해 오는 4일부터 9일까지 6일간 전통시장 농축산물 할인행사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부산진구, 북구 등 10개 구의 전통시장 12곳이 이번 행사에 참여한다. 참여 시장 12곳은 ▲보수종합시장 ▲충무동새벽시장 ▲부전마켓타운 ▲동래시장(수안인정시장) ▲정이있는구포시장 ▲반송큰시장 ▲괴정골목시장 ▲장림골목시장 ▲서동전통골목시장 ▲민락골목시장 ▲남항시장 ▲망미중앙시장이다.

해당 전통시장에서 국산 농축산물을 구매하면, 구매금액의 최대 3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돌려준다.

이들 전통시장에서 구매한 농축산물 금액이 3만4000원 이상최대 6만7000원 미만이면 온누리상품권 1만원을, 6만7000원 이상이면 2만원을 받을 수 있다. 기간 내 1인당 최대 2만원까지 환급받을 수 있다.

당일 구매한 국산 농축산물 영수증 등을 해당 시장 내 위치한 행사 공간(부스)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 시 본인 확인을 위해 신분증 또는 휴대전화를 지참해야 한다.

다만 제로페이(모바일) 상품권 또는 일반 음식점에서 구매한 농축산물이나 수입 농축산물은 환급 대상 품목에서 제외된다.

행사 관련 기타 자세한 사항은 환급 행사 고객센터 또는 부산시 농축산유통과에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박근록 부산시 해양농수산국장은 "최근 농축산물 시세 상승 속에 장바구니 물가 부담이 커진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농림축산식품부와 협의해 농축산물 물가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jo571003@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