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확산… ‘국산 배터리 3강’ 각축전

경제·산업 입력 2016-01-15 18:17:00 수정 2016-01-15 18:17:00 김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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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 자동차업계의 화두로 떠오른 전기차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핵심 요소는 바로 ‘배터리’인데요. 국내 전기차배터리 3대업체인 LG화학, 삼성SDI, SK이노베이션의 경쟁이 치열합니다. 김혜영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은 2014년 32만대에서 2020년 336만대 수준으로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처럼 전기차 시장이 확대되면서 핵심요소인 배터리 사업의 패권을 둘러싸고 국내 3대 전기차배터리업체들이 투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세계 1위 전기차배터리업체인 LG화학은 공격적인 시장공략으로 공급규모를 늘리고 있습니다. LG화학은 GM의 야심작으로 불리는 2017년형 쉐보레 볼트EV에 배터리를 공급합니다. LG화학은 중국 배터리 공장 생산규모 확대는 물론 유럽 생산공장 건설 계획도 조만간 확정할 계획입니다. [녹취] 우병민 / LG화학 차장 “LG화학은 연간 순수 전기차 18만대에 배터리를 공급할 수 있는 세계 최대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습니다만, 지속적으로 수주가 확대되고 있어서 현재 생산능력을 더욱 확대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삼성SDI는 지난 11일 2016미국 디트로이트모터쇼에서 1회 충전으로 최대 600km까지 주행이 가능한 고에너지밀도 전기차 배터리셀 시제품을 공개했습니다. [녹취] 서해수 / 삼성SDI 차장 “삼성SDI는 앞으로 전기차 대중화 시대를 선도하고 전기차 배터리 최고의 기업으로 성장해나갈 계획입니다.” 삼성SDI는 2020년까지 배터리 관련 사업에 약 3조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한다는 방침입니다. 지난해 10월 중국 시안에 설립한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통해 2020년까지 10억달러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후발주자인 SK이노베이션은 지난 5일 자회사 SK배터리시스템즈의 배터리시스템 개발사업을 인수하고 이를 계기로 전기차 배터리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전략입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분리막(LiBS) 생산공장 증설을 추진합니다. /서울경제TV 김헤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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