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 고성능 갖춘 친환경차 제네바모토쇼서 ‘진검승부’

경제·산업 입력 2016-03-02 19:25:32 수정 2016-03-02 19:25:32 김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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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차중심 친환경차, 대형세단·슈퍼카로 확대 렉서스, 고성능 하이브리드 쿠페 LC500h 공개 LC500h, 출력 354마력에 100㎞ 도달 5초미만 740e, 최대출력 326마력·평균연비 47.6㎞/ℓ BMW, i8 ‘프로토닉 레드 스페셜 에디션’ 공개 [앵커] 지난해 폭스바겐의 ‘디젤 게이트’ 사건이 도화선이 되며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는 친환경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친환경 자동차는 환경에는 좋지만 기능은 떨어진다는 인식이 강했는데요. ‘2016 제네바 모터쇼’에서는 친환경차량이 자동차 본연의 주행 기능에서 얼마나 매혹적으로 진보하고 있는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김혜영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올해 제네바모터쇼는 소형차 중심의 친환경차 영역이 대형세단과 슈퍼카로 확대된 것이 특징입니다. 우선 토요타의 고급 브랜드 렉서스는 고성능 하이브리드 쿠페 LC500h를 공개했습니다. LC500h는 3.5리터 엔진에 전기모터를 조합해 합산출력 354마력을 자랑합니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 도달 시간은 5초 미만입니다. BMW는 7시리즈의 플러그인하이브리드 740e를 선보였습니다. 740e는 BMW가 지난해 공개한 7시리즈의 첫 하이브리드 모델로 최대출력 326마력을 발휘합니다. 740e의 평균연비는 유럽기준으로 리터랑 47.6㎞로 고성능을 자랑합니다. 여기에 BMW는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스포츠카 i8의 첫 번째 에디션인 ‘프로토닉 레드 스페셜 에디션’도 공개했습니다. 이번 모토쇼에서 친환경차로 단연 주목받은 브랜드는 현대차입니다. 현대차는 하나의 라인업에서 하이브리드,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순수전기차 등 각기 다른 엔진을 보유한 아이오닉 라인업을 세계 최초로 선보였습니다. 아이오닉의 순수전기차는 최고출력 120마력을 자랑합니다. 1회 충전 주행 거리는 국내 판매중인 전기차 중 최대인 169km 이상을 달릴 수 있습니다. 아이오닉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모델은 순수 전기차 모드로만 50㎞를 달리는 게 가능합니다. 이처럼 아이오닉은 기능과 성능 환경까지 삼박자를 골고루 갖췄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한 번 충전으로 2,000㎞를 달리고 출력이 1,000마력 넘는 고성능 전기차까지 등장했습니다. 이처럼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은 환경에 성능을 더한 친화경차 시장 선점에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오는 2020년까지 유럽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27%까지 줄이고, 미국은 평균연비를 23% 강화하기로 했기 때문입니다. 남은 시간은 4년. 친환경차 시장 대중화에 발맞춰 환경성과 고성능, 두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글로벌 자동체 업체들의 경쟁은 심화 될 것으로 보입니다. / 김혜영 기자입니다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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