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매일 특근” SM6 인기에 르노삼성 공장 풀가동

경제·산업 입력 2016-03-07 19:08:53 수정 2016-03-07 19:08:53 김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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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르노삼성이 5년만에 야심차게 내높은 SM6가 인기를 끌면서 SM6를 생산하는 부산공장이 활기를 되찾고 있습니다. 일감 부족에 시달렸던 부산 공장이 SM6를 통해 재도약의 계기를 마련하고 있는데요. SM6 인기에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부산공장 현장을 김혜영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50만평 부지에 6개의 자동차공장, 2개의 파워트레인 공장으로 이뤄진 부산 신호공단 내에 위치한 르노삼성 부산공장입니다. 컨테이너벨트의 라인길이는 총 9km. 이곳은 글로벌 완성차 업체 중 유일하게 하나의 라인에서 7가지의 차종을 함께 생산할 수 있는 혼류생산 방식을 자랑합니다. 차체공장에서는 30대의 로봇이 차량 강판에 연신 불꽃을 튀기며 용접에 여념이 없습니다. 특히 SM6 제조에는 차체와 지붕 부분을 용접할 때 맞닿는 부분, 전체를 용접하는 레이저 공법을 도입했습니다. 이 공법은 현대차 EQ900, 아우디A8 등에 쓰이는 공법으로 깔끔한 라인의 외관은 물론이고 강성 또한 한층 높아집니다. 줄지어 서 있는 차량 가운데 단연 눈에 띄는 건 SM6. SM6의 주문량이 늘다 보니 부산 공장은 풀가동되고 있습니다 3월 첫째주 기준 SM6의 계약 대수는 1만2,000대. SM6 인기에 힘입어 근로자들의 손길은 분주하기만 합니다. [인터뷰] 권영호 / 르노삼성 부산공장 조립1팀 기장 “네, 올 1월부터 SM6 차량을 만들면서 잔업과 특근을 매일 실시하고 있습니다. 인터넷상에서 고객들이 우리 SM6를 평을 하는 것이 너무 좋기 때문에…” 부산공장의 하루 생산 대수는 A,B조 500대씩 1,000대로, 1분에 1대 꼴로 차량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조립 중인 각종 차들과 함께 라인 옆을 따라 부품을 실은 박스가 이동하고 있습니다. 이 물류 공급 방식은 지난해 도입한 AGV로 각각 부품이 한 차종마다 세팅되어 있습니다. 부품이 섞이거나 헷갈릴 우려가 없어 생산성이 높아졌습니다. 이런 공정혁신으로 부산공장은 전 세계 46개 르노 생산공장중 3위를 달성했습니다. [인터뷰] 송병무 /르노삼성 부산공장 인사본부장 “결국은 우리가 자체 기술력을 가지고 공장에서 생산할 수 있다는 것은 원가경쟁력과 생산 기술력을 갖고 있다는 인정을 받았다는 뜻입니다.” [스탠딩] 이곳에서 흠집과 외관검사를 통해 출고를 앞두고 있는 SM6는 해외수출과 국내판매를 통해 연간 10만대 이상의 판매 목표를 세웠습니다. 서울경제TV 김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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