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층의 화려한 변신 ‘필로티 아파트’ 재조명
경제·산업
입력 2016-11-30 10:40:21
수정 2016-11-30 10:40:21
김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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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적으로 기피하던 아파트 저층이 화려한 변신을 통해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사생활 침해 등 단점을 보완한 필로티 설계로 수요자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이다.
최근, 건설사들은 필로티 설계로 기존 1층 위치를 2~3층 높이로 올려 개방감과 일조량 극대화했다. 기존의 낮은 채광으로 인한 추위와 습함, 취약한 사생활 보호 등을 이유로 주거 선호도가 높지 않았던 저층에 대한 인식을 크게 향상 시키고 있는 것이다. 또한, 여유공간은 커뮤니티 시설이나 휴식공간 등으로 설계해 공간 활용성과 입주민의 주거 만족도까지 높여 일거양득 효과를 보고 있다. 특히 층간소음이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면서 영유아 아이들을 둔 가정에서는 아래층 이웃에게 항의 받을 일이 없는 저층 아파트를 오히려 더 선호할 정도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필로티 설계는 사생활 침해, 층간 소음 등 사회적 문제를 완화하고 일조권까지 보장해 수요자들에게 반응이 좋다”며 “어린 자녀를 둔 수요자들을 중심으로 한 저층 수요가 많아지고 있어 아파트 설계 시 필로티를 고려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러한 추세에 맞춰 올 12월 분양시장에서는 필로티를 적용한 단지들이 대거 공급을 앞두고 있다. 포애드원에 따르면 현재 분양을 앞두고 있는 곳은 강원도 춘천시 퇴계동 ‘e편한세상 춘천 한숲시티’, 서울 서초구 잠원동 ‘래미안 신반포 리오센트’,부산 남구 문현동 ‘문현 경동리인’, 경남 창원시 의창구 복합주거단지 ‘힐스테이트 아티움시티’ 등이다.
/김혜영기자 hy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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