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률 높은 소형 오피스텔로 ‘뭉칫돈’
경제·산업
입력 2016-12-01 12:08:15
수정 2016-12-01 12:08:15
김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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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 곳 잃은 뭉칫돈이 오피스텔 시장으로 몰리고 있다. 투자수익률 중대형 주거형 오피스텔들 보다 높은데다 청약시장 개편으로 갈 곳을 잃은 투자금들이 들어오고 있기 때문이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 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올해 전국 오피스텔 연간 임대수익률은 5.47%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제주 10.1% △강원 8.82% △대전 7.11% 등의 지역이 높은 수익률을 보였다. 전용면적별 수익률을 살펴보면 전용 △20㎡이하(5.6%) △전용21~40㎡(5.7%) △전용 41~60㎡(5.5%) △전용 60~85㎡(5%) △전용 85㎡이상(4.3%)로 전용 21~40㎡의 소형 오피스텔의 임대수익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분양시장에서 소형오피스텔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실제, 지난 10월 계약을 진행한 ‘안산그랑시티자이’는 전용 27~54㎡, 555실로 이루어진 단지로 계약 이틀만에 완판을 달성했다.
업계에서는 최근 1~2인 가구 증가로 소형 오피스텔에 대한 선호도가 많이 높아졌고 상대적으로 저렴한 분양가의 소형 오피스텔이 높은 임대수익률을 보이는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최근 11.3 대책으로 인해 아파트에 대한 투자수요가 급격히 위축되 적은 자본으로 높은 수익률을 올릴 수 있는 소형 오피스텔로 투자수요가 몰려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대표적인 소형 오피스텔로 서귀포시 대정읍에 ‘이노에듀파크’, 시흥시 대야동에 ‘시흥 센트럴 푸르지오 오피스텔’ 분양을 앞두고 있다. 또한 대구 수성구 두산동 ‘수성 헤센 더테라스’ 제주시 연동일대에 ‘제주 연동 일성트루엘 오피스텔’을 분양 중 이다.
/ 김혜영기자 hy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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