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 신화’ 조성진 부회장, LG전자 새 사령탑 선임
경제·산업
입력 2016-12-01 14:23:00
수정 2016-12-01 14:23:00
김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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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1일 이사회를 열어 2017년도 임원인사와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LG전자는 글로벌 시장 환경에 대응하고 위기 상황을 돌파하기 위해 신속한 의사결정과 강한 추진력 발휘가 가능한 1인 CEO(최고경영책임자) 체제로 전환했다고 1일 밝혔다.
조성진 사장은 지난 1년간 국내외적으로 불투명한 경영 환경 속에서도 뛰어난 실적을 올린 점을 인정받아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2013년 LG그룹에서는 처음으로 고졸 출신 사장에 임명된 조 사장은 LG전자 가전 부문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는 데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이와 함께 조준호 MC사업본부장, 이우종 VC사업본부장, 권봉석 HE사업본부장, 최상규 한국영업본부장은 유임됐다. 이번 인사에서는 조성진 부회장 승진을 비롯해 사장 1명, 부사장 5명, 전무 13명, 상무 38명 등 총 58명의 승진 인사가 실시 됐다. 승진 규모는 지난해(사장 2명, 부사장 4명, 전무 9명, 상무 23명 등 총 38명)를 크게 웃돈다. LG전자는 2005년(60명) 이후 최대 규모의 승진 인사를 통해 젊고 유연한 조직으로의 변화를 꾀했다고 설명했다.
/ 김혜영기자 hy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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