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닉, 프리우스 제치고 ‘美 연비 1위’ 등극
경제·산업
입력 2016-12-06 13:36:00
수정 2016-12-06 13:36:00
김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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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현대차의 친환경 전용 모델인 아이오닉 하이브리드가 미국에서 연비 1위를 기록했습니다. 기존 하이브리드 시장의 오랜 강자였던 도요타의 프리우스를 누르고 연비를 앞세운 친환경 모델의 신흥 강자로 떠올랐습니다. 김혜영 기자입니다.
[기자]
현대차의 아이오닉 하이브리드가 미국에서 연비 제왕에 올랐습니다.
아이오닉 하이브리드의 미국 복합연비는 58MPG.
MPG는 미국의 연비 단위입니다.
기존 미국시장에서 연비 1위였던 도요타 신형 프리우스의 복합연비는 56MPG.
현대차의 아이오닉 하이브리드가 고연비의 대명사 도요타 신형 프리우스를 꺾은 겁니다.
이는 미국 시장에서 판매 중인 내연기관과 하이브리드 차종을 통틀어 최고의 연비입니다.
순수 국내 하이브리드 독자 기술을 적용한 아이오닉이 친환경차 종주국인 일본의 대표 업체 도요타를 연비 기술력에서 제친 셈입니다.
프리우스는 지난 1990년대 말 1세대 출시부터 ‘괴물 연비’로 주목받으며 전세계 친환경차 시장을 주도한 차종입니다.
아이오닉 하이브리드는 연비뿐 아니라 주행성능에서도 프리우스를 앞섰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아이오닉 하이브리 최고출력은 141마력.
프리우스의 122마력보다 힘에서도 앞섭니다,
또한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에 도달하는 제로백은 10.4초로 프리우스(10.8초)보다 초반 가속 성능도 뛰어납니다.
현대차는 내년 초 미국 시장에 아이오닉 하이브리드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미국 친환경차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입니다./ 김혜영기자 hyk@sedaily.com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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