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실 중소기업 176곳 법정관리 등 구조조정
경제·산업
입력 2016-12-06 17:17:00
수정 2016-12-06 17:17:00
김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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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7년 만에 최대 규모
구조조정 대상 제조 중소기업 1년새 20곳 증가
올해 부실 중소기업 176곳… 상장사 2곳 포함
구조조정 대상 중기, 2011년이후 5년 연속 증가
중소기업 176곳이 워크아웃·법정관리 등 구조조정에 들어갑니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가 몰아닥쳤던 2009년 이후 7년 만에 최대 규모입니다.
특히 구조조정 대상이 된 제조 중소기업이 1년새 20곳이나 늘어나는 등 중소기업들이 조선·전자·자동차 등 주력산업 부진의 직격탄을 맞고 있습니다. 금융감독원이 오늘 발표한 ‘2016년 중소기업 신용위험평가 결과’에 따르면 올해 구조조정 대상인 C·D등급으로 선정된 중소기업은 176곳으로 작년보다 1곳 늘었습니다. 이 가운데는 상장사도 2곳 포함돼 있습니다. 2011년 77곳이었던 구조조정 대상 중소기업은 2012년 97곳, 2013년 112곳, 2014년 125곳 등 5년 연속 증가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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