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니로’ 연비 세계 기네스북 등재
경제·산업
입력 2016-12-16 14:28:00
수정 2016-12-16 14:28:00
김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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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기아차의 친환경 하이브리드 SUV 니로가 미국에서 연비로 기네스 세계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미국 서부 LA에서 동부 뉴욕까지 8일을 달렸고, 리터당 32.56㎞의 연비를 기록했는데요. 6,000㎞를 달리면서 기름을 4번밖에 넣지 않았다고 합니다. 김혜영 기자입니다.
[기자]
기아차의 첫 친환경 전용 소형 SUV 니로가 세계 기네스북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미국 대륙횡단 부문에서 최고연비를 달성한 겁니다.
니로는 지난 4일 미국 캘리포니아 LA시청을 출발해 11일 뉴욕 시청에 도착했습니다.
자동차 효율 기네스 기록을 보유한 웨인 저디스와 로버트 윙어가 번갈아 가며 니로를 몰았습니다.
총 주행거리는 5,979km.
8일간 쉬지 않고 달린 니로의 평균연비는 리터당 32.56㎞(76.6mpg).
이로써 니로는 기네스 대륙 횡단 연비 기록 부문 첫번째 기록 보유 차량이 됐습니다.
이때 사용한 휘발유는 183.6리터. 주유 회수로는 4.1회 밖에 되지 않습니다.
기네스북 연비 신기록을 달성한 니로는 부품을 하나도 개조하지 않은 실제 판매되는 모델과 동일 사양입니다.
[인터뷰] 현대차 관계자
“이번 기네스 기록 달성으로 ‘니로’의 뛰어난 친환경성과 경제성이 다시 한번 입증됐으며, 향후 미국 시장 판매에 긍정적인 효과를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앞서, 기아차는 2011년 K5 하이브리드로 기네스 세계 기록을 수립한 바 있습니다.
K5 하이브리드는 미국 48개주 1만2,710㎞를 완주하며 평균 연비 리터당 27.46㎞로 최초의 하이브리드 대륙 횡단 차량으로 등재됐습니다.
기네스 세계 기록을 세운 니로는 내년초 미국 시장에 총 5가지의 모델로 출시될 예정입니다. /김혜영기자 hy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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