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멕시코 자동차시장서 ‘고속질주’
경제·산업
입력 2016-12-19 14:17:00
수정 2016-12-19 14:17:00
김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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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기아차가 멕시코 시장에서 점유율을 빠르게 늘리며 멕시코를 비롯한 남미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기아차는 올해 멕시코에서 5만 5,000대를 판매해 3.5%의 시장 점유율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는데요. 무서운 속도로 판매량과 점유율을 높이고 있어 목표 달성이 가능 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혜영기자입니다.
[기자]
기아차가 멕시코 시장에서 승승장구하고 있습니다.
기아차는 올해 11월 한 달 동안 멕시코에서 5,460대를 팔았습니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 보다 무려 143% 증가한 수치입니다.
올해 멕시코 자동차 시장이 전년 보다 18.5% 성장했다는 것을 감안하면 폭발적인 신장세입니다.
누적 판매는 5만 2,082대.
역시 전년 같은 기간(8,906대)보다 5배의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기아차는 지난 5월 멕시코 공장 가동에 힘입어 시장 점유율 역시 늘려가고 있습니다.
기아차의 멕시코 자동차 시장 점유율은 닛산, GM, 폭스바겐 등에 이어 8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인터뷰] 김재철 / 현대기아차 대리
“스포티지, 리오, 포르테 등 인기 차종의 판매 호조세에 힘입어 멕시코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해 나가고 있습니다. 기아차는 앞으로도 현지 고객들의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제품 출시, 시장 특성을 고려한 판촉 및 마케팅 등 현지화 전략을 통해 멕시코 시장 판매 확대에 나설 계획입니다.”
인기 차종은 스포티지였습니다.
소형 SUV인 스포티지는 멕시코 시장에서 1만6,090대가 팔렸습니다.
뒤를 이어 소형차인 리오와 포르테 역시 1만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인기를 끌었습니다.
기아차는 이 여세를 몰아 향후 멕시코 시장점유율을 대폭 높인다는 전략입니다. /김혜영기자 hyk@sedaily.com
[영상편집 김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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