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에 합병 반대”… 美하만 주주들 집단소송

경제·산업 입력 2017-01-13 18:43:00 수정 2017-01-13 18:43:00 김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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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가치 저평가로 주주들의 이익 침해했다” 하만 주주들, 추가제안금지·낮은 인수가격 지적 하만 주요 주주 미국계 헤지펀드도 합병 반대 주주 50%이상 동의시 합병 승인… 1분기에 주총 삼성전자가 80억달러 우리돈 약 9조2,000억원에 인수하기로 한 하만이 집단 소송에 휘말렸습니다. 13일 미국 델라웨어주 형평법원에 따르면 하만의 주주들은 지난 3일 하만 일부 주주들은 삼성전자와 하만의 합병 과정에 문제를 제기하고, 집단소송을 냈습니다. 하만 주주들은 소장에서 이사진이 회사 가치를 저평가하고, 불리한 협상 조건을 감수해 주주들의 이익을 침해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하만이 삼성전자와 협상하면서 다른 파트너를 찾지 않기로 한 ‘추가제안금지’ 조항을 문제 삼았습니다. 또 인수 가격이 지나치게 낮다는 점도 지적했습니다. 앞서 하만의 주요 주주인 한 미국계 헤지펀드도 지난해 12월 같은 이유로 주총에서 찬반 투표 시 반대표를 던지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인수절차는 델라웨어주 회사법에 따라 진행되고 하만 주총에서 주주 50% 이상의 동의를 얻으면 합병이 승인됩니다. 주총은 올 1분기 중 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혜영기자 hy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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