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요한 곳 찾아 냉방”… LG AI 에어컨 출시
경제·산업
입력 2017-01-16 18:40:00
수정 2017-01-16 18:40:00
김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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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해 들어 강추위가 이어지고 있지만, 국내 가전시장에선 찬 바람 전쟁이 치열합니다. 매년 이맘때면 가전업계에서는 올 여름을 책임질 에어컨 신제품 내놓기에 열을 올리는데요. LG전자가 스스로 학습하는 인공지능을 탑재한 더 똑똑해진 에어컨으로 가장 먼저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김혜영 기자입니다.
[기자]
LG전자의 휘센 듀얼 에어컨.
외관은 기존 모델과 유사하지만, 인공지능으로 무장해 더 똑똑해져 돌아왔습니다.
[인터뷰] 이감규 / LG전자 부사장
“에어컨의 기본 요소인 온도·습도·기류·청정 4가지에 대해서 철저히 준비를 해서 거기에 공간을 학습할 수 있도록 딥러닝 기술을 넣어서 스마트 4계절 에어컨으로 진화하였습니다.”
이 에어컨은 스스로 2주동안 실내 환경, 소비자의 활동 반경, 인테리어 등을 데이터화해 분석합니다.
이렇게 축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소비자가 소파에 자주 앉아 있다면, 알아서 소파에 시원한 바람을 보내고 식탁 등 불필요한 부분은 제외하게 됩니다.
실내 인테리어가 바뀌더라도 에어컨이 스스로 인식해 동작 알고리즘을 바꿉니다.
[브릿지]
“이곳 카메라 센서를 통해 에어컨 스스로 사용자의 움직임과 생활 패턴을 파악해 사용자가 주로 머무르는 공간에 시원한 바람을 내보냅니다.”
실내 공기 전체를 냉방할 때보다 특정 공간을 우선 냉방해 빠르게 열을 식힐 수 있는 것입니다.
전력 소비도 줄어듭니다.
실내 전체 냉방을 공급할 때 보다 최대 20.5%의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습니다.
LG 스마트홈 서비스인 전용 앱을 이용하면 에너지 사용량과 예상 전기료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김혜영기자 hyk@sedaily.com
[영상편집 이한얼/영상취재 김동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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