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창동 등 전국 18곳 도시재생사업 착수
경제·산업
입력 2017-01-16 18:46:00
수정 2017-01-16 18:46:00
김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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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규모, 2021년까지 총 4조9,000억원 달해
서울 창동·상계, R&D 유치 경제중심지로 조성
대구 서·북구, 경제·문화·교통 허브 구축 계획
근린재생형 사업, 부산영도·울산·충주 등 15곳
용산구, 문화예술마을 조성… 가리봉동 활성화
국토교통부가 서울과 부산, 춘천 등 전국 18곳에서 도시재생사업을 실시합니다.
해당지역엔 오는 2021년까지 국가에서 총 1조200억원을 지원하며 지방비와 민간자본을 합하면 사업규모는 총 4조9,000억원에 달합니다. 우선, ‘도시경제기반형’ 사업은 서울 창동·상계, 대구 서·북구 등 2곳입니다. 서울 창동과 상계 지역은 창동, 노원역 주변의 면허시험장 이전부지와 환승주차장 부지 등을 활용해 R&D 특화 기능을 유치하고 문화시설도 조성합니다.
대구 서·북구는 서대구 KTX역세권을 개발하고 노후산단 재생과 연계해 서대구에 경제, 교통, 문화 허브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근린재생형’ 사업은 부산영도·울산·충주·전주·안동·김해·서울용산·서울구로·부산·부천·춘천·나주 등 15곳 입니다. 부산 영도구의 경우 시청과 상권 이동으로 쇠퇴한 봉래동에 대해 목도 노포 전수방 조성 등 전통산업 재생방 구축사업을 추진합니다.
이밖에 전북 전주시 풍남동, 경북 안동시 중구동, 경남 김해시 동상동 등 쇠퇴한 중심시가지를 대상으로 재생사업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서울 용산구는 문화예술마을 조성을 추진하는 한편 구로구는 서울 디지털 산업단지 배후지역의 잠재력을 이용해 가리봉동 일대를 활성화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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