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차브랜드 ‘제네시스’, 순조로운 출발
경제·산업
입력 2017-01-20 17:41:00
수정 2017-01-20 17:41:00
김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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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현대자동차가 야심차게 내놓은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가 지난해 한국과 미국에서 9만여대의 판매고를 올리며 글로벌 명차 시장에 안착하는 분위기입니다. 현대차는 이 기세를 몰아 올해 제네시스 신차 라인업을 확대하고, 활발한 마케팅을 펼쳐 제네시스를 글로벌 명차 브랜드로 우뚝 세우겠다는 계획입니다. 김혜영 기자입니다.
[기자]
현대자동차의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가 지난해 프리미엄 명차로 내놓은 G90과 G80.
‘제네시스’의 첫 모델인 이 차들은 지난해 세계 최대 고급차 시장인 북미시장에서 2만5,000여대의 판매고를 올리며 합격점을 받았습니다.
현대차의 숙원 과제인 ‘글로벌 명차’ 프로젝트가 순조로운 출발을 알린 것입니다.
제네시스 G시리즈는 국내시장에서도 불황을 뚫고 선전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7월 출시한 준대형 세단 G80은 하루 평균 300대의 판매고를 올리며 고공행진 중입니다.
앞서, 제네시스가 내놓은 첫 모델인 G90, 한국명 EQ900 역시 사전계약 1만대를 돌파하는 등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지금까지 한국을 포함해 세계시장에서 팔린 제네시스 G시리즈는 9만대가 넘습니다.
현대차는 이 여세를 몰아 미국 시장에서 명차 브랜드 굳히기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입니다.
우선, 올해 미국 TV 광고를 대대적으로 내보내고, 현대차와 별도로 제네시스 판매법인을 따로 만들 방침입니다.
또 미국 앨라배마주 몽고메리 공장에 제네시스 생산라인도 추진 중입니다.
한국에서는 하반기에 고성능 스포츠 세단인 G70를 선보입니다.
현대차는 2020년까지 G시리즈를 6종으로 늘려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로 우뚝 선다는 계획입니다. /서울경제TV 김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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