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전기차부터 SUV까지 ‘친환경차 대전’
경제·산업
입력 2017-02-02 17:46:00
수정 2017-02-02 17:46:00
김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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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디젤 게이트 이후 환경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이 달라지면서 경제성에 환경까지 생각한 하이브리드, 전기차 등 친환경차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자동차 업체들도 이를 반영해 올해 하이브리드 세단부터 초소형 전기차, SUV까지 각양각색의 친환경 신차 출시를 줄줄이 앞두고 있는데요. 친환경차 시장을 둘러싼 치열한 경쟁이 예고됩니다. 김혜영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한국GM은 ‘볼트(Volt) 플러그인하이브리드’ 판매에 돌입했습니다.
이번에 출시된 ‘볼트’는 전기로만 89㎞를 갈 수 있습니다.
여기에 전기를 다 쓰고 나면 내연기관이 발전기 역할을 하면서 전기를 생산해 최대 676㎞를 달릴 수 있습니다.
또한, 올해 1회 충전 거리가 383㎞에 달하는 볼트(Bolt) 전기차도 올 상반기 내놓을 계획입니다.
현대차는 빠르면 4월 ‘신형 그랜저 하이브리드’를 선보입니다.
지난해 출시한 ‘K7 하이브리드’와 같은 파워트레인을 탑재할 예정입니다.
특히, 기존 모델보다 연비가 좋고 전기 배터리를 트렁크에서 좌석 밑으로 넣어 트렁크 공간이 한층 넓어진 것이 특징입니다.
또, ‘아이오닉’ 시리즈의 마지막 라인업인 ‘아이오닉 플러그인하이브리드’도 출격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기아차는 상반기 ‘니로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모델을 내놓습니다.
니로는 지난해 출시돼 국내 소형 SUV 하이브리드카의 열풍을 이끈바 있습니다.
기아차는 하이브리드에 이어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모델을 추가해 친환경차 시장 입지를 공고히 한다는 전략입니다.
르노삼성은 올 하반기 ‘트위지’를 내놓습니다.
1~2인용 소형 전기차로 친환경차 시장에 대응할 전략 차종입니다.
한번 충전으로 100㎞를 달릴 수 있고 가정용 220V 전원으로 2시간이면 완전 충전이 가능합니다. /서울경제TV 김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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